치즈 보관할 때 따져봐야 할 3가지

치즈는 매우 긴 역사를 간직한 대표적인 발효음식인데요. 이처럼 치즈는 오랜 시간 사람에게 영양을 주고 미식의 즐거움을 안겼습니다. 치즈는 다른 음식과 결합해도 정말 괜찮은조화를 이룬다는 점에서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데요.

치즈는 신선한 상태에서 먹으면 맛이 좋고 영양분도 매우 풍부한데요.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려면 제대로 보관하는 게 당연 필수겠죠. 이에 대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고 이 3가지를 따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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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치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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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우유가 핵심 재료이지만 어떤 제조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풍미와 특징들이 제각각입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소젖 대신에 염소젖이나 양젖을 발효시켜서 치즈를 얻는다고 합니다.

치즈는 기본적으로 가공치즈, 천연치즈로 나뉘는데요. 마트에서 주로 구입하는 슬라이드 치즈는, 가공치즈입니다.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어 치즈 이외의 맛을 첨가하거나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강화하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발효 미생물(박테리아)이 많이 사라진다고 하네요.

반면 천연치즈는 우유에 유산균, 등을 넣고 응고, 숙성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을 말하는데요. 제조 과정에서 어떠한 유산균을 넣는지, 가열이나 숙성, 압착 처리 여부에 따라서 각양각색의 결과물이 나옵니다. 천연치즈는 보관에 매우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각종 미생물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만큼 환경변화에도 매우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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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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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보관할 때 기본 원칙은 차갑게 두는 것인데요. 최적의 온도는 10~15˚C. 일반 가정에서는 냉장고 보관이 최선의 방법이죠.

그렇다고 냉장고 문을 열어서 아무데나 빈 자리에 두고 그러면 곤란합니다. 냉장고 속을 나누는 여러 공간 가운데, 치즈를 두기에 가장 알맞은 위치는 '서랍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랍칸에는 보통 채소, 과일을 보관하는 곳입니다. 다른 칸과 비교해서 냉기가 덜하고, 습도도 조금 높은 편이어서 싱싱함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치즈도 여기에 넣어두면 금세 말라버리는 불상사를 막을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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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플라스틱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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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도 불립니다. 그 속에 온갖 미생물이 살아 있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미생물들이 숨을 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나쁜 방법은 먹다가 남은 치즈 덩어리를 플라스틱 랩으로 감싸두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치즈의 신선함이 떨어지게 되고 자칫 풍미도 바뀔 수가 있습니다. 최선은 생선이나 육류를 보관하는 해동지(또는 미트페이퍼)에 치즈를 감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