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우리 (2019) - 스페인 | 코미디 |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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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리 (2019) - 스페인 | 코미디 | 청소년관람불가

by cozy corner 2019. 5. 27.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장례식에 모인 네 자매는 각각 아버지가 다르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진짜 아버지를 찾아나선다는 이야기의 영화다.

 

 

감독 가브리엘라 타글리아비니

주연 블랑카 수아레즈(사라 역) 아마이아 살라만카(소피아 역) 벨렌 쿠에스타(클라우디아 역) 마카레나 가르시아(루시아 역)

 

 

30살 이후로, 네 명의 자매들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식을 참석하며 오랜만에 4명이서 함께 모인 듯 하다. 각자의 사생활이 있는 만큼, 각자의 개성대로 전혀 다른 생활을 하며 살아가던 네 자매의 일상은 이제 개인플레이가 아닌, 협동을 길러야 할 듯하다.

 

사라, 소피아, 클라우디아, 루시아. 이 네명의 자매들은 오랜만에 만난지라 너무나 편안했고, 많이 편찮으신 아버지를 부축하며 이들의 어머니 장례식에서 짧고도 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중에서도 이 네명의 자매들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사실 이들의 아버지는 각각 따로 있었다는 것!

 

처음엔 모두 장난이겠거니, 웃으며 어머니에 대한 농담만을 펼쳤지만 계속 진지해진 상황을 이어가며 소피아는 진짜 아버지를 찾겠다며 굳은 결심을 보이게 된다. 나머지의 자매들은 이미 30대도 훌쩍 넘어버렸고, 어머니도 돌아가신 마당에 진짜 아버지를 굳이 왜 찾느냐며 이해를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나서 보니, 정말 자신들에게는 너무나 다른 성격들이 난무하였다. 자매로 보기에는 각자 너무 다른 성격, 개성, 스타일, 식습관 등등 모조리 달랐기에 진짜 아버지가 누구였는지 궁금해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한 명 한 명씩 진짜 아버지를 찾기 위해 한 사람씩 찾아가기로 한다. 네 자매들은 첫 번째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남자임에는 틀림없었다. 그래서 모두 자신의 아버지는 절대 아니길 바라며 욕을 퍼붓고는 그곳을 나가게 된다.

 

또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 '혹시 이 사람이 우리 아빠?' 의구심을 가지고 꼬치꼬치 캐묻기도 했지만, 정작 이 네명의 자매들이 생각했던 근사한 아버지와는 달리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기들이 꿈꾸던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과는 완전 달랐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펑펑 울며 우리 아버지는 왜 이러냐며 신세한탄을 하고,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원망만 더 커진 듯 하다.

 

 

희망고문을 하는 것인지, 진짜 우리 아버지가 맞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수수께끼를 따라 각자의 아버지를 존중하며 노력하기도 하고 먼저 다가가려는 마음을 갖고 아버지에게 잘 해드리는 자매 또한 있었다.

 

하지만 네 자매의 막내 '루시아'. 루시아만 아버지가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중간에 끊겼던 어머니의 비디오 테잎을 다시 재생하며 마지막 인사말을 끝까지 듣고 막을 내리게 된다.

 

루시아는 이럴 수 없다며 펑펑 울면서 장난이나 치고 있냐며 아버지를 만나지 못한 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정말 어머니가 전해주려던 말은 무엇이었으며, 막내 루시아는 정말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을까?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진짜 아버지를 찾아나선다는 기가막히고 코미디한 발칙한 이야기의 영화. {아무튼, 우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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