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발광 17세 The Edge of Seventeen "이번생은 망했어!" 감독 켈리 프레몬 | 헤일리 스테인펠드 | 우디 해럴슨 | 카이라 세드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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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발광 17세 The Edge of Seventeen "이번생은 망했어!" 감독 켈리 프레몬 | 헤일리 스테인펠드 | 우디 해럴슨 | 카이라 세드윅

by cozy corner 2019. 5. 13.

자식보다 본인 인생이 더 중요한 엄마, 공부 잘하고 잘 생기고 인기 많은 엄마아들, 이런 엄마아들과 눈맞은 10년 넘은 베프, 내 존재조차 모르는 짝사랑남, 고민을 상담해도 전혀 도움도, 위로도 안되는 돌직구 선생님까지, 내 주변은 모두 무식하고 이기적인 인간들 투성이다. 그보다 더 끔찍한 사실은, 지금 이 얼굴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 망했다... 이번 생은 완전히 망했다!





네이딘 역 헤일리 스테인펠드 "이번생은 망했어!"라며 지독한 열일곱을 보내고있는 주인공 '네이딘'.


어릴 때부터 친구가 없던 네이딘은 자신의 성격이 이상할거리라는 생각은 한번도 못해봤다. 어릴 적 '세 명'이 자신을 늘 알아봐줬는데 그들은 그저 놀림감의 대상을 찾는 하이에나족들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한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아이랑 친하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10년 동안 베프로 지내온다. 그러다 아주 끔찍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데, 자신의 베프가 우리 친오빠랑 눈이 맞아 사귀게 된 것! "크리스타 나야, 오빠야?" 이 지독한 열일곱에서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날 제대로 알아주고 있는 그대로 봐주며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람...! 과연 나타날까? 친구도 없고 내 마음 하나 알아줄 사람도 없었던 네이딘에게 행운은 따라와줄까? 천방지축 지랄발광 17세 네이딘의 일상생활로 들어가보자.



데리언 역. 네이딘의 오빠. 블레이크 제너 공부 잘하고 잘생기고 인기많은 완벽한 엄마아들.


네이딘의 친오빠 '데리언'. 그는 공부며 운동, 키도 크고, 잘생기고 무엇보다 인기까지 많은 완벽남이다. 누구보다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데리언. 네이딘은 그의 모습을 볼 때마다 늘 비교대상이 되어버리는게 너무 싫다. 데리언은 점점 잘생겨지고 있는데 네이딘은 점점 못생겨지고 있다. 열일곱의 10년 베프 친한친구와 눈이 맞는 바람에 네이딘은 친구를 잃었다.


아랑곳 하지 않고 데리언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을 매우 이기적이게 행동하고 있다. 그 덕분에 네이딘은 친구를 잃었지만.. 친구야, 우리 다신 보지 말자.




크리스타 역. 헤일리 루 리처드슨 "fine." 데리언에 빠져버린 크리스타는 네이딘에게 실망만 안겨주는데...


어릴 적부터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낸 네이딘과 크리스타. 크리스타 역시 네이딘을 무척 아끼고 사랑해주는 친구였지만 남자 앞에 장사없다더니, 크리스타는 데리언에게 홀랑 가버리고 만다. 네이딘의 속도 모르고, 크리스타는 현재에 바뀐 자신의 모습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크리스타는 네이딘의 마음을 알런지...


그들의 고난과 역경을 함께 딛고 일어났지만 지난 날들의 경험은 무색하리만큼 이제는 너무나도 변해버린 두 사람. 과연 두 사람은 화해를 하고 좋은 관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크리스타, 도대체 우리 오빠 어디에 반한 거니?"



브루너 역. 네이딘의 학교 선생님. 우디 해럴슨 딱딱해보이지만 사실 가장 따뜻한 선생님이다.



별 것 없어보이는 브루너 선생님. 네이딘은 브루너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재연하며 그대로 보여주지만 브루너는 꼼짝않고 오히려 독설을 날려버린다. 네이딘은 그런 선생님에게 화가 나 자신도 모르게 면전에 대고 욕을 부어버린다. 선생님에게 일침을 날린 네이딘은 혼자서 가방을 싸며 교실을 나가려 한다.


그런 네이딘에게 브루너는 "그거 아니? 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학생이란다." 네이딘은 그 말을 듣고 아까 한 말이 미안했는지 다시 돌려말한다. 둘의 케미도 정말 재밌다. 선생님과 학생이 저런 말을 할 수가 있나? 생각이 들만큼 친근하고 코미디한 스승과 제자의 모습. 기대해도 좋다.



어윈 역. 헤이든 제토 네이딘의 옆자리 '어윈'. 네이딘을 좋아하나? 네이딘이 날 좋아하나?


학교 수업 네이딘의 옆자리인 어윈은 네이딘에게 말을 종종 걸어온다. 아무래도 어윈은 네이딘을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네이딘은 짝사랑이 있기에 어윈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는 않는다. 하지만 네이딘에게 불가피한 상황들이 몰려오면서 어윈과 다시 만나게 될 일이 늘어난다.


어윈도 그런 네이딘이 싫진 않다. 코미디답게 서로 대화하는 케미가 돋보인다. 헤이든 제토는 「지랄발광 17세」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 나온다. 실제로는 중국계 캐나다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내내 한국인을 보는듯한 친근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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