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가에 대한 죽음을 생각할 때 삶이 깊어집니다."감동적이고 슬프고 너무 아름다운 책이다!" - 아툴 가완디(《어떻게 죽을 것인가》저자)
◐책 소개
서른여섯의 젊은 의사가 남긴 2년 간의 기록들,서른여섯인 전문의를 앞둔 신경외과 레지던트의 마지막 해,하루 열네 시간씩 이어지는 혹독한 수련 생활 끝에 원하는 삶이 손에 잡힐 것 같던 바로 그때,맞닥뜨린 폐암 4기 판정,『숨결이 바람 될 때』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던 저자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난 뒤 죽음을 마주하게 된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책입니다.2014년 1월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시간은 얼마나 남았는가'는 엄청난 방향을 일으켰는데 여기서 그는 죽음을 선고받았지만 정확히는 언제 죽을지는 모르는 불치병 환자의 딜레마를 절실히 표현했습니다.죽음을 향해 육체가 무너져 가는 순간에도 그는 미래를 빼앗기지 않을 확실한 희망을 잃지 않았고 이 책에 죽어가는 대신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고뇌와 결단,삶과 죽음,의미에 대한 성찰,숨이 다한 후에도 지속되는 사랑과 가치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줄거리의 형태
이 책을 쓴 저자는 신경외과 의사이자 죽음을 앞둔 환자의 모습이 담겨져있는 책이기도 합니다.우리들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그간 2년동안 죽음 대신 살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을 쉽게 가지지는 못합니다.하지만 이 저자는 자신이 암 판정을 받았지만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불치병이지만 죽음 대신 삶을 살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만큼 얼마나 삶에 대해 간절하고 숨을 쉬고 있는 이 순간에도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은 사람이기도 합니다.이 책의 줄거리만 봐도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 보여집니다.수 많은 환자들을 보고 돌보고 했던 의사였지만 그는 자신이 직접 병이 생기니 그간 환자들의 아픔과 고통을 잘 이해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어쩌면 이 저자는 의사였기에 아프고 난 뒤,같은 레지던트 동료들에게 치료를 받는 다는 것이 내심 반갑지는 않았을 것입니다.처음에는 얼굴 보기도 창피할 만큼 싫었을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곧 이 저자는 자신이 죽음 앞에 이렇게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자신이 살아가고 있을 때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자신의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해서 지금은 현재 병을 안고 죽음 앞에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에 대해 책으로 나의 생각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이 저자의 생각과 심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책이지만 또한,먼 훗날의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토대로 이 책을 본다면 의미있는 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자소개
저자 폴 칼라니티는 1977년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스탠퍼드 대학에서 영문학과 생물학을 공부했고,영문학 성사학위를 받았습니다.문학과 철학,과학,생물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던 그는 이 모든 학문의 교차점에 있는 의학을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과학과 의학의 역사,철학 과정들을 이수한 뒤 예일 의과 대학원에 진학을 해 의사의 길을 걸어갔습니다.졸업 후,모교인 스탠퍼드 대학 병원으로 돌아와 신경외과 레지던트 생활을 하며 박사 후의 연구원으로 일을 했습니다.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국 신경외과 학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연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그는 최고의 의사로 손꼽히며 대학에서 교수 자리를 제안받는 등으로 장밋빛 미래가 눈앞에 펼쳐질 무렵,암이 찾아왔는데 환자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 오던 서른여섯 살의 젊은 의사가 하루아침에 자신의 죽음과 맞닥뜨리게 된 것입니다.
◑주관적으로 보는 저자의 빠른 소개 일자
폴 칼라니티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지극히 파고들어 노력한 결과 최우수로 꼽히며 앞날이 창창한 의사로 거듭났습니다.폴 칼라니티는 살아생전 수 많은 환자들을 보았고 죽음의 문턱에 있던 환자들을 구해 오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서른여섯의 젊은 나이에 암 판정을 받아 그리 길지않은 시간속에서 자신의 죽음을 맞닥뜨려야 했습니다.이 책은 그의 삶과 죽음이 담겨있기 때문에 그가 살아왔던 일생을 담아낸 훌륭한 책입니다.사실 폴 칼라니티 뿐만이 아닌 수 많은 사람들도 병을 안고 죽음의 문턱까지 고생하며 지내온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을 쉽게 헤아리진 못합니다.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들의 마음을 함부로 엿볼수는 없을 것입니다.삶과 죽음 사이의 미로같은 인생을 한 번에 담은 폴 칼라니티는 그동안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결과를 쉽게 보지않고 어려운 길을 가면서 이런 상황을 맞닥뜨린 자신을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폴 칼라니티의 진실된 마음이 많은 독자들에게 교훈을 남겨주어 그를 본받고 싶을 정도입니다.
◐책 속으로
어느 날 밤,옆에 누워 있던 루시가 물었습니다."여보,가장 무섭거나 슬픈 일이 뭐야?","당신하고 헤어지는 거." 나는 아기가 생기면 우리 가족에게 큰 기쁨이 되리라는 걸 알았습니다.게다가 내가 죽은 뒤에 루시에게 남편도 아기도 업을 거라고 생각하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하지만 나는 최종적인 결정은 루시가 내려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결국 그녀는 혼자 아기를 키워야 할 텐데,내 병이 악화되면 나까지 돌보느라 더 힘들 것이었습니다."아기가 생기면 우리가 제대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을까?"루시가 물었습니다."아기와 헤어져야 한다면 죽음이 더 고통스럽지 않을까?","그렇다 해도 아기는 멋진 선물 아니겠어?"내가 말했습니다.루시와 나는 고통을 피하는 것만이 삶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아버님,따님을 한번 안아보시겠어요?"간호사가 내게 물었습니다."글쎄요,내 몸이 너무 차가워서."이가 딱딱 부딪치는 소리가 났습니다."그래도 안아보고 싶어요."그들은 내 딸을 이불로 감싸서 내게 건네주었습니다.한쪽 팔로 아이의 무게를 느끼고 다른 팔로 루시의 손을 잡고 있으니 삶의 가능성이 우리 앞에 펼쳐지는듯했습니다.내 몸의 암세포는 여전히 죽어가거나 아니면 다시 자라고 있을 것입니다.내 앞에 펼쳐진 넓은 지평선에서 난 공허한 황무지가 아니라 그보다 더 단순한 어떤 것을 보았습니다.그것은 내가 계속 글을 써내려가야 할 빈 페이지였습니다.
◑목차
프롤로그,1부-나는 아주 건강하게 시작했다,2부-죽음이 올 때까지 멈추지 마라,에필로그_루시 칼라니티,추천의 글_에이브러햄 버기즈,감사의 글,옮긴이의 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죽음 문턱에 있던 폴 칼라니티의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한 번쯤 읽어본다면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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