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 목요일 11:30 PM 딸의 부재중전화 3통, 그리고 딸이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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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 목요일 11:30 PM 딸의 부재중전화 3통, 그리고 딸이 사라지다

by cryptocluelab 2018. 10. 11.

목요일 저녁,딸 마고에게 걸려온 부재중전화 3통,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딸이 실종되었음을 알게됩니다.경찰의 조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실종된 날 밤 마고가 향하던 곳이 밝혀지고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합니다.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선 곳은 다름 아닌 딸 마고의 노트북입니다.구글,유튜브,페이스북 등 SNS에서 상상조차하지 못한 딸의 진실들이 펼쳐지게 됩니다.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는 딸의 흔적을 검색합니다.



실리콘밸리의 한 한국계 미국인인 아버지가 스터디 그룹을 하겠다고 외출했다가 실종된 딸을 찾게 되는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데이빗이 마우스를 움직이면서 특정 단서들을 발견하게되고,'되돌리기'로 돌아가는 장면부터 검색을 통해 해당 단서들을 하나하나씩 발견하게되는 과정들은 긴장감을 높여주어 영화의 등장하는 모든 화면들을 주의 깊게 바라보게 됩니다.스릴러와 가족 영화적 요소,정서들이 무난하게 담길 수 있었던 요인에는 인물들의 모든 행위,기기 활용에 꼼꼼하게 상징성을 부여하였습니다.



옛날 버전의 인터넷과 화상채팅의 영상,유튜브 영상,뉴스 등으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구성하였고,유캐스트,구글 지도,메모장 등을 활용하여 수사를 진행해나갑니다.달력에서는 팸의 퇴원일이 계속 미뤄지다가 결국에는 삭제되는 장면 등을 통해서 인물들의 감정표현들을 전달하는 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SNS 어플들의 기능들을 통하여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아주 치밀한 구성들로 인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데이빗은 딸이 실종된 걸 직감적으로 느끼며,모든 인터넷의 쓰일 수 있는 것들을 전부 활용하였습니다.딸의 단서들,딸의 친구들 등으로 SNS의 남겨져있던 단서들을 모조리 분석하며 딸의 어릴 적 친구,어릴 적 알고 지낸 친구들의 부모님들을 통해서 딸의 흔적들을 찾아나섭니다.경찰 조사는 본격적으로 이미 시작했지만 대부분 데이빗이 증거들과 단서들을 찾게됩니다.경찰은 딸이 가출했다고 했지만,데이빗은 딸이 가출하지 않았다고 반박합니다.



하지만 단서들을 찾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데이빗은 딸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었다는 것입니다.엄마의 관한 이야기들은 일부러 데이빗이 딸에게서 피해야만 했습니다.딸의 마음을 몰랐던 것입니다.딸은 엄마의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지만 데이빗은 오히려 엄마의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그래서인지 데이빗은 더 마음이 쓰이고,딸이 어디로 갔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경찰은 경찰대로 조사하고 데이빗은 데이빗의 방식대로 조사를 하게됩니다.



데이빗이 자신도 잘 몰랐던 딸의 다른 면모와 아픔을 알아갑니다.결국은 소원했던 부녀관계가 회복이 되는 장면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등의 스릴러 영화로써,긴장감과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그런 영화입니다.사라진 딸의 흔적을 검색합니다.이 영화가 주는 교훈은 무엇이며,어떠한 의도로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는 영화를 보면 의도를 알게됩니다.검색을 한 시간보다 딸과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나도 턱 없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다른 방식으로 딸을 찾아낼 수도 있었지만,현대에서는 모든 정보들을 인터넷으로 공유하고 단서들을 남기기에도 적당하기 때문에 인터넷을 활용하여 분석해낸 것이 기발한 생각일 수 있겠습니다.옛날 인터넷으로 시작해 거의 모든 화면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내용이기 때문에 다소 지루할 거라는 생각을 하겠지만,긴장감과 재미,감동을 모두 선사해주는 영화입니다.데이빗이 잘 모르고 있던 딸의 다른 면모를 알아가는 것이 흥미롭고 딸을 잃어버린 아빠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한국 관객에게는 시종일관 어둡고 진지해 보일 수 있는 영화이지만,영화 중간에는 유머코드가 들어있습니다.저스틴 비버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 대사는 미국 대중문화에 익숙하시다면 나름의 웃음 포인트가 됩니다.영화에서는 경찰이 본격적으로 마고에 대한 수사를 납치 수사로 전환하였을 때는 일명 '앰버 경고'로 미국에서는 아동이 유괴되었을 때,각종 방송매체와 이메일,SMS와 같이 통신수단을 이용하여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경보 체계입니다.이 영화는 데이빗이 딸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딸의 다른 생각들과 다른 면모를 알게되고,뒤늦게 알아버린 딸의 정보들이지만 결코 데이빗은 딸이 죽지 않았음을 확신합니다.



이 영화는 조용한 긴장감을 흐르게 하고 인터넷을 활용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으며,다소 유머코드가 있는 부분들이 있고 딸의 행방을 더욱 궁금하게 하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약간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지만 데이빗의 질긴 검색은 드디어 빛을 보게 됩니다.데이빗의 이러한 과정들은 매개체로 신선한 스토리의 전개를 묘사하였습니다.성공적으로 흥행한 작품이며,모두가 소원했던 부녀관계가 회복되는 장면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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