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 기억하나요? 당신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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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 기억하나요? 당신의 첫사랑

by cryptocluelab 2018. 10. 10.

기억하나요?당신의 첫사랑,고3 여름해 전학생 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은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 끝으로 마침내 공식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로 승희는 사라져버립니다.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습니다.1년 뒤,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긴 노력으로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은 그의 앞을 가로막은 건 다름 아닌 그녀의 남자친구였습니다.예술로 빗나가는 타이밍 속에서 다사다난한 그들의 첫사랑 연대기는 계속됩니다.



너의 결혼식이라는 작품은 박보영과 김영광이 주인공이며,2014년에 개봉했던 피끓는 청춘에서 첫 작품으로 만난 둘이지만 이번에 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또 한번 만나게 되었습니다.많은 관람객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로,너의 결혼식은 청소년기에 첫사랑을 만난 소년의 달라진 행동들과 그런 그를 바라보고 있는 전학생 소녀는 그 소년만큼 좋아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보면 우연의 첫사랑이 시작되고 우연은 승희를 매우 좋아하는 소년으로 나오게 됩니다.그 시절,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와 매우 근접한 영화이지만 스토리의 전개는 다릅니다.'타이밍'이라는 단순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타이밍'이 아닌,손에 쥔 사랑을 지켜낼 '타이밍',더 늦기 전에 진심으로 사과해야 할 '타이밍',그리고 너로 인하여 내가 성장했음을 깨닫게 해주는 '타이밍'입니다.공감도가 높아지는 작품이기에 기억 속 어딘가를 찾게 되는 그런 작품입니다.



첫사랑의 연대기를 보여주는 줄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첫사랑을 기억하게 해주는 따뜻한 감성의 영화입니다.주요 소재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와 상당히 겹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하지만 스토리의 전개는 다릅니다.고등학교 시절의 만난 첫사랑 여주,그녀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남주,그의 곁에서 함께하는 남주의 친구들의 등장으로 기시감이 느껴질 법한 부분들이 등장합니다.남주의 곁에서 오랜 세월동안 함께하고 동거동락했던 옛 시절의 친구들과 지금까지 추억에 젖으며 함께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만큼 첫사랑인 여주의 모습과 행동,생각들이 많은 것을 변하게 합니다.남주는 여주의 가던 길을 같이 걷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한 끝에 쫓아오게 되었지만 가는 길이 다르고 생각들이 달라서 여주와 남주 사이의 공통점이 사라지게 됩니다.남주는 여주에게 많은 고백을 해왔고,드디어 여주의 마음을 움직이게 됩니다.남주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서로의 사랑을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남주의 오랜 시간동안 첫사랑의 의미로 끝나버려서인지,여주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후회로만 남게됩니다.이들의 사랑은 끝이 나고,남주는 자신의 첫사랑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혼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그 후로 이들은 다시 만나게되었지만 결국 여주는 결혼을 한다며 남주에게 미안함을 보이게 됩니다.남주는 더 잘해주지 못한 옛 첫사랑의 대한 기억들이 남아있는 상태로,그녀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됩니다.마지막까지 놓치고 싶지 않았던 남주는 여주의 결혼식으로 가서 솔직한 심정은 다 털어놓지 못한 채,그녀의 행복만을 빌어주게 됩니다.



결국 그녀의 결혼으로 남주의 첫사랑 연대기는 끝이 났지만,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간직한 채 남주는 홀연히 떠나게 됩니다.이토록 좋아했던 첫사랑을 다시 만나서 헤어지고,만나고를 반복하다가 결국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남주는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그녀로 인해 자신의 많은 것을 바꾸어놓았고 그런 자신을 바꾸게 한 여주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넨 후,더 이상 후회는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많은 사람들중에서 첫사랑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은 대다수입니다.하지만 옛 추억의 잠기며 그 시절의 그 소녀를 다시 한번 기억되게 할 로맨스를 주제로 한 너의 결혼식입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첫사랑의 연대기는 끝이 났습니다.매혹적인 그 말,울림이 있는 그 말 첫사랑은 고백을 할 때 언제나 그곳에서 날 기다려준,너를 기다린 두 개의 추억을 하나로 묶습니다.또한,풀어버립니다.고백을 할 때 언제나 그곳에서 날 기다린 너를 보낸 나의 추억을 하나로 묶습니다.또다시 풀어버립니다.그게 첫사랑입니다.이들의 사랑은 언제나 타이밍입니다.그녀를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 보단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고 그게 운명이고 인연인것 입니다.인생을 살다보면 타이밍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이 영화는 첫사랑으로 시작해서 첫사랑으로 끝나는 영화입니다.그 속에는 '타이밍'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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