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베이비 - 귀여운 얼굴 뒤, 숨겨진 반전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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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베이비 - 귀여운 얼굴 뒤, 숨겨진 반전포스

by cryptocluelab 2018. 9. 21.

시크한 눈빛,쫙 빠진 수트핏 귀여운 얼굴 뒤 숨겨진 반전포스 세상에 없던 베이비가 옵니다.어느 날 굴러들어온 아기 동생에게 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겨 버린 '팀'에게 평소엔 앙증맞은 베이비지만 알고 보니 '베이비 주식회사'의 카리스마 보스 '보스베이비'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견근무 중입니다.



팀은 엄마,아빠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보스베이비는 라이벌 '퍼피 주식회사'를 무찌르기 위해 원치 않는 공조를 시작합니다.7살의 빅 브라더 vs 7개월 베이비 브라더,그들의 살벌한 팀플이 시작됩니다.



『보스베이비』는 말 그대로 아기들이 주인공이고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데 원래 아들 '팀'은 이 광경을 보고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아기한테 강한 질투를 느낍니다.하지만 동생이기에 '팀'은 마음을 가다듬고 보스베이비에게 마음을 열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그러던 와중에 베이비가 '보스'라는 것과 말을 심하게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보스베이비는 입을 막으려 부모님께 온갖 생떼와 애교를 퍼붓게됩니다.그리하여 '팀'과 보스베이비는 어느 가정과 다름없는 형제가 되었고 콜라보레이션이 너무 환상적이라 둘의 케미가 돋보였습니다.



사실,이 영화의 주인공은 아기이며,줄거리를 보면 '퍼피 주식회사'가 등장하게 되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이 영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됩니다.처음엔 아들 '팀'이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가 갖난 아기가 등장하자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였습니다.그러다가도 강아지가 귀여움을 한 몸에 받게 되자 갖난 아기와 자식들은 강아지보다 더 못한 사랑을 받고있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만든 영화입니다.



요즈음 현실적으로 봤을 때 험난하고 각박한 이 사회속에서 자식들이 마냥 예쁨을 받고 살아갈 순 없습니다.예쁨을 받겠지만 커가면서 한계에 다다르게 되면 어느 순간,나에게 줬던 사랑은 강아지나 다른 무언가에 쏟고 있는 부모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난 경영학 전공은 아니지만 나눔의 가치는 알아.우리 둘을 위한 사랑이 충분치 않다면,너에게 내 구슬을 모두 줄게.","네가 밥을 먹을 때 거기에 있어줄께.네가 잠을 잘 때도 있어줄께.언제나 함께 있어줄께."



이 영화의 나오는 대사를 유심히 보고있으면 가족의 애틋함과 사랑이 담겨있습니다.코미디하면서 전반적으로 내용은 재밌지만 그 내용안에 의미를 정확히 콕 집어 알려주고 있습니다.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는데 보스베이비라는 내용과 적합한 것 같아 더 재미가 있고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들을 보여준 것 같아 더 의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보스베이비와 팀은 서로 견제하는 모습들이 담겨있습니다.사랑을 받는 기준이 오로지 '아기'어야만 한다는 보스베이비의 철학과 팀은 아기에게만 사랑을 주는 것은 부당하는 의견이 서로 분분하여 영화 중반부까지만해도 서로 견제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하지만 언젠가 '퍼피 주식회사'가 등장함으로써 부모님이 아기와 팀에게는 더 이상 관심을 주지 않고 '퍼피 주식회사'에만 몰두하는 모습들이 나옵니다.이 때부터는 같은 한 마음으로 아기와 팀은 더 이상 견제하지 않고 같이 계획을 꾸려나갑니다.



'퍼피 주식회사'는 아기에게만 주는 사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영원히 늙지 않는 강아지를 만들게 됩니다.영원히 귀여움과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는 강아지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강아지에게 반하게 됩니다.결국,다른 아이들은 모두 부모님의 뒷전이 되면서 아이들은 절망하게 됩니다.또한,팀의 부모님마저 자식을 외면해버립니다.그래서 보스베이비와 팀은 계획을 세우고 강아지가 만들어지는 공장으로 가서 강아지를 영원히 늙지 않게 만들어주는 약을 모두 우주로 쏘아 올리려고 합니다.



보스베이비와 팀은 한 마음이 되어 같이 실행으로 옮기게 됩니다.쏘아올리려고 하지만 카운트다운이 시간을 알려줍니다.시간은 얼마 없는 상태인데,보스베이비는 정해진 시간내에 우유를 먹지 못해서 다시 완전한 갓난아기로 변해버립니다.보스베이비는 갓난아기로 돌아가는 바람에 같이 우주로 올라가게 생겼습니다.팀은 아기를 무서워하지 않게 잘 헤아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어릴 적 부모님이 불러주신 노래를 불러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팀은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줍니다.아기는 처음엔 무서워하다가 그제서야 안심하고 팀에게 다가와서 안깁니다.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친 팀과 보스베이비는 따뜻한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갑니다.모든 상황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때,보스베이비는 팀에게 자신의 기억을 남겨둔 채로 아기세계로 돌아갑니다.시간이 흘러 팀은 보스베이비를 그리워하게 되고 보스베이비에게 우편을 보냅니다.보스베이비는 우편을 보고 마음을 굳게 바꾸었는지 다시 팀이 있는 세상으로 가서 진짜 아기가 되어 나타납니다.이 영화는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들을 재미있게 표현하여 묘사한 영화입니다.요즘은 아기에게도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데,부모님들은 일과 피로에 쌓여 잘 돌보지 못하고 있습니다.점점 아기의 대한 사랑이 부족해져가는 이 사회에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과정들을 담은 아기가 주인공인 영화입니다.좀 더 따뜻한 가족의 사랑이 필요할 때에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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