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보고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깁니다.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매일 만나 행복한 데이트를 하게됩니다.하지만,왠지 종종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보이던 에미로부터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 타카토시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그 비밀은 바로 타카토시와 에미의 시간은 서로 반대로 흐르고 있고,교차되는 시간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30일뿐이라는 것입니다.
30일 후에도,이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까,같은 시간,같은 장소에서 서로 만났지만 알고보면 서로의 시간은 다르다는 것입니다.생소한 소재로 이 영화를 접하다보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서로 사랑하는 단계까지 왔지만 결국 헤어져야 하는 서로의 심정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만약,서로 다른 시간이 아닌 같은 시간이었어도 서로 계속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미래를 생각하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타카토시'와 '에미'의 설레이는 사랑이 시작됩니다.
이 영화는 12세 관람가로 순수하고 설렘을 처음 맛 본 사람처럼 영화는 시작됩니다.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시작됐고,그들의 사랑은 어떻게 끝났는지 이 영화는 알려주고 있습니다.우리의 스무살 단 30일의 사랑,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첫눈에 반했던 그녀가 나오면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마음은 감출수가 없습니다.하지만,언제부턴가 그녀는 슬픔에 잠겨있습니다.우리들의 사랑은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처음부터 끝까지 단 하나의 사랑이 지속되며 우리는 서로 다른 시간속에서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긴장감이 흐르고 설레임과 궁금증이 증폭되는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 개봉을 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승승장구를 하였습니다.
평범했던 일상 속에 어느 한 사람이 자리를 잡았다는 건 인생의 반은 그 한 사람이 꽉 차고 있다는 것인데 이들의 사랑은 평범함을 넘어선 아주 값지고 특별한 경험을 하게됩니다.비록 서로 사랑을 한 시간은 인생의 반도 안되지만 그 짧은 시간안에 서로의 마음을 느끼게 됩니다.그래서 마지막이 더 슬프고 아련한 것입니다.슬프고도 아련했던 첫사랑의 의미가 담긴 감명깊은 영화입니다.
과거가 지나면 현재가 오고 현재가 지나면 미래가 옵니다.미래가 지나면 현재가 오고 현재가 지나면 과거가 옵니다.이 말처럼 제일 끝에 말을 생각해보면 알 것입니다.'타카토시'는 현재가 지나면 미래가 오고,'에미'는 현재가 지나면 과거가 오는 것입니다.서로 현재에 있지만 다른 시간의 과거에 있고 '에미'는 이미 미래를 지났기 때문에 과거인거고,'타카토시'는 현재를 살기 때문에 그녀의 과거는 '타카토시'의 미래가 되는 것입니다.타카토시는 "내겐 처음이 너에겐 마지막이었구나...",에미는 "그의 곁으로,끝내 다다랐다."주인공들의 대사를 보면 전개가 어떻게 흘러가고있는지에 대해 알게됩니다.이 영화는 멜로,로맨스,판타지에 걸맞게 설레이는 스무살의 첫사랑을 연상케하고 많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슴 따뜻한 영화입니다.
스무살의 처음으로 설레이는 감정을 가져다 준 사람은 누구나 있을것 입니다.굳이 첫사랑이 아니어도 끝까지 함께하고 싶은 사람,마지막 사랑이 되어주고 싶은 그런 사람이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이 영화는 지나가버린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얘기해주고 있습니다.과거,현재,미래는 결코 같은 시간,같은 장소에 있어도 이루어지지 못하는 서로 다른 공간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이렇기에 더욱 서로를 알아가기에는 이미 늦어버렸고,서로를 이해하기에는 감당할 수 없어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나서야 서로를 이해하고,서로를 알아버린 것입니다.뒤늦게 후회가 밀려오면서 다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지만 이미 시간은 가버렸고,그녀도 가버리는 전개로 이어집니다.서로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결국 다른 공간 속에서 살고 있는 가슴 따뜻한 스무살의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는 그렇게 슬픈 사랑으로 막이 내립니다.
평범한 사랑이 시작되는 줄만 알고 소년은 소녀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움과 후회만 남게되고,소녀는 처음 만날 때부터 모든 걸 다 알고있었기에 간혹가다 슬픈표정을 숨기곤 했습니다.이들의 사랑은 처음부터 정해져있는 시나리오처럼 소녀는 모든 상황들을 알고있었고 이미 지나온 시간들을 소녀는 다시 소년과 마주합니다.소년은 그런 소녀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갔고,비로소 시간이 흐른 뒤에 모든 걸 알아버렸습니다.믿을 수 없는 상황에 소년은 소녀를 원망하고 미워도 해봤지만 사랑은 시간 앞에서도 초월한 공간속에서도 유효했습니다.
시간이 지난 것들은 기한이 다 되어 뭉개지고 무효가 되지만 사랑은 시간이 다르고 공간이 달라도 변하지 않았습니다.이 영화는 시간과 장소,공간을 다르게 빗대어 현대의 사랑이야기를 풀어나간 영화입니다.다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현실에서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는 영화입니다.소년과 소녀는 애초에 다른 시간,다른 장소,다른 공간속에서 살고 있습니다.그런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고 영원을 약속하지만 서로 다른 공간에서 살다가 만난 두 사람이기에 서로 맞춰가는 일에는 서툴렀습니다.
그렇기에 소녀는 소년보다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모든 걸 알고있었고,결국 두 사람은 인연이 아닌 것이라고 소녀는 생각합니다.먼저 이별을 한 소녀는 다시 한번 소년에게 기회를 주고자 처음으로 돌아가 만나게 되었지만 결말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소년에게 깨달음과 소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싶었지만,쉽지 않았습니다.소녀는 소년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결말은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이처럼,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스무살의 설레이는 사랑이 시작되고,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을 이 영화를 통해 알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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