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사람들 - 누군가는 반드시 그녀를 찾아야만 한다
세계경제/영화

동네사람들 - 누군가는 반드시 그녀를 찾아야만 한다

by cryptocluelab 2018. 11. 28.

여고생이 사라졌지만 너무나 평온하기만 한 시골의 어느 한적한 마을, 기간제 교사로 새로 부임해 온 외지 출신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은 동네 분위기가 매우 심상치 않음을 감지합니다. 실종된 여고생의 유일한 친구 '유진(김새론)'만이 친구가 납치된 거라고 확신하면서 사건을 쫓게되고, 의도치 않게 유진과 함께 사라진 소녀를 찾기 위해 나선 기철은 누군가에 의해 그녀의 흔적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모두가 침묵하는 사라진 소녀,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그녀를 찾아야만 합니다.



영화 동네사람들의 줄거리는 대충 감을 잡는다면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로 새로 부임온 체육교사가 유진을 만나면서 유진의 유일한 친구 어느 소녀가 실종신고가 되어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에 신경쓸만큼 한가하지가 않기에, 단순한 실종신고가 되어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무신경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진의 친구의 소식들은 점점 가까워지고 선생님으로써 보고만 있을 수는 없기에 유진을 도와줍니다.



스토리는 대충 짐작을 해보면 진부한 편입니다. 그저 마동석이 싸우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스토리는 신경 안쓰고 그저 마동석의 액션원맨쇼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학생이 실종신고를 해놨지만 알고봤더니 실종신고는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기철은 유진을 두 번이나 구해주면서 이 사건이 단순히 그냥 실종사건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는 유진과 함께 기철은 실종된 소녀를 찾아서 범인이 누군지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기철은 학생들이 화장실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기철은 여자화장실을 들어가게 되고 학생들은 자신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기철의 말을 무시한 채, 화장실을 그냥 나가게 됩니다. 기철은 학생들을 다시 잡으려다가 어느 한 칸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바람에 다시 그 자리에 놓으려다가 여자화장실 칸에 CCTV가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누가 설치했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교무실로 온 기철은 노트북이 눈에 띄게 됩니다. 그 노트북은 남자선생님의 물건이었는데 아무도 몰래 그 노트북을 열게 되고, 남자선생님의 카톡내용을 보게 됩니다. 카톡내용에는 실종된 수연과의 대화내용이 있었습니다. 실종되고 난 후의 이 둘은 카톡을 주고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남자선생님이 가장 의심스러웠기 때문에 이때부터 사건은 눈에 띄게 진부해집니다. 남자선생님은 수연이 실종되기 전에 함께 있었으며, 이미 범인은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알고보면 남자선생님은 학교 이사장의 아들이었고, 이사장은 어릴 적부터 폭력을 쓰던 아버지였습니다. 남자선생님은 정신적으로 분노조절장애와 이상한 점들이 한 두가지 아니었고 이사장은 자신의 아들의 죄를 묻어주었기 때문에 실종된 소녀의 흔적들은 없어졌던 것이었습니다. 남자선생님은 유진을 납치하였고 유진은 옷장 안으로 숨겨놓고 아버지가 오니까 남자선생님은 불안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그 실종된 소녀를 없앤 것은 다름 아닌 이사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렇지 않게 그 소녀의 흔적들을 없앤 것은 자신의 아들이 저지른 죄를 묻어주기 위해 그 소녀를 없앤 것이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이사장은 정치에 발을 이미 들여놓은 상태였으며,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기철과 유진은 범인이 누군지를 다 알게 되었고, 이사장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두 얼굴의 가면을 쓴 전형적인 나쁜사람이었습니다.



실종되었던 수연은 강가에서 싸늘하게 발견되었고 유진과 기철은 범인을 잡았습니다. 도로에서 기철은 전속력을 내면서 이사장의 차를 가로질렀고 두 개의 차는 멈춰섰습니다. 이사장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기철에게 고개를 빳빳이 세우면서 자신이 누군지 아냐고 소리만 지를 뿐입니다. 그런 후에 기철은 이사장의 차에 주먹을 휘두르고 유리창은 깨지고 맙니다. 경찰들이 주변을 통제하면서 이사장이 저지른 만행이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결국 수연은 희생양이 되었지만 이사장의 추악한 음모가 온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고 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죗값을 치렀으며, 기철은 웃으며 영화는 막이 내립니다.



이 영화는 스릴이 굉장히 넘칩니다. 그래서 더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고 스토리는 진부할 수 있지만 액션 장면들이 꽤 나오기 때문에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는 영화입니다. 마동석의 액션을 보고싶다면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누군가 실종되었는데 아무도 참견하지 않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면 그 곳에는 추악한 이유가 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진부한 스토리로 기철과 유진이 펼치는 스릴만점 액션영화입니다. 중간중간 떡밥이 있었는데 그저 범인만 잡고 끝나버렸습니다. 마동석의 액션으로 꽉 채워넣은 동네사람들은 약간의 아쉬운 점들이 있었지만 각 캐릭터에 잘 녹여든 스토리로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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