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Money "평범하게 벌어서 부자 되겠어?" 감독 박누리 / 류준열 / 유지태 / 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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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Money "평범하게 벌어서 부자 되겠어?" 감독 박누리 / 류준열 / 유지태 / 조우진

by cozy corner 2019. 5. 5.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 빽도 줄도 없는, 수수료 0원의 그는 곧 해고 직전의 처지로 몰린다. 위기의 순간, 베일에 싸인 신화적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게 되고,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거래 참여를 제안 받는다.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인 후 순식간에 큰 돈을 벌게 되는 일현. 승승장구하는 일현 앞에 번호표의 뒤를 쫓던 금융감독원의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 조일현을 조여 오기 시작한다.

 

 조일현 (류준열)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증권가에 입성한 신입 주식 브로커

복분자차를 만드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조일현은 증권가의 중심 여의도로 오게 된다. 회사에 처음 입사하고 부자가 될 거라는 큰 꿈을 꾸었지만, 정작 주문은 한 건도 들어오지 않고 라이터 녹음기를 사서 펀드 매니저 말을 녹음하면서 정리하는 일과 허드렛일, 커피, 음식 주문만 도맡게 된다. 하루하루를 자괴감에 빠지면서 보낸다.

 

그러다 조일현에게 첫 주문이 걸려온다. 전화 내용은 "무림전자 2만주 시장가로 매루해, 지금 당장!" 하고 끊어진다. 매수라고 한 건지 매도라고 한 건지 모르겠어서 녹음까지 5번이나 들어봤지만 이해를 못하는 건 매한가지.

 

회식에서 술 마시고 취기를 부리다 과장에게 불려간다. 과장과 함께 마사지를 받고 얘기하는 말, "번호표 한 번 만나볼래?"



 번호표 (유지태) 주가조작을 이용해 돈을 불리는 신화적인 존재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오세요". 번호표는 구형 전화기를 주며 이 전화기로 주문이 들어오면 그 지시대로 주문만 하라고 한다. 다음 날, 전화기로 들려오는 주문전화, "스프레드 매도 주문 13,000개가 나올 겁니다. 그 중에 8,000개를 잡아라잉. 8,000개다." 조일현은 분할 매수를 해 8,000개를 매수한다. 매수가 끝난 뒤 자신의 몫을 계산한다. 그 몫은 자그마치 7억.

 

 한지철 (조우진) 과도한 거래량에 이상한 냄새를 맡은 금융감독원의 한번 물면 살점이 나간다는 사냥개

한지철은 일현이 화장실에 있을 때 은근히 협박성 멘트를 날린다. 한번 물면 살점이 떨어져 나갈 때까지 물어뜯는다는 사냥개 '한지철'. 과도한 거래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많은 사람들 중에 어떤 이가 최고의 몫을 챙기고 뒤에서 조작하는지를 간파한다.

다만, 증거 없이 날뛰는 바람에 일현은 한지철의 꼼수에도 통하지 않는다.



 

조일현은 수수료만 5천만 원을 받게 되고 단번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큰 돈을 얻게 된 일현은 동료들에게 술값을 쏘고 부모님 복분자 농장에 사람을 써서 일을 하게 하고 고급 아파트로 옮기는 등 생애 처음 느껴보는 돈의 짜릿함에 도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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