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수록 생각난다 전국 스파·온천 명소 TOP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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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생각난다 전국 스파·온천 명소 TOP 7

by cryptocluelab 2019. 1. 30.

한파 아니면 미세먼지, 눈마저도 안 내리는 따분한 겨울입니다. 놀러 갈 곳조차 마땅치가 않습니다. 그나마 '스파'가 겨울 여행의 대안인데요. 전국에 이색 스파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한약재를 이용한 스파부터 게르마늄이 아주 풍부한 건강 온천, 이국정취 물씬 풍기는 럭셔리 리조트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스파 명소 7곳을 소개합니다.


1. 설악산의 뜨거운 맛 - 속초


강원도 속초는 매서운 겨울바람이 부는 이맘때쯤 찾아가면 좋습니다. 설악산 등산을 다녀온다거나 겨울 바다의 낭만을 누린 뒤 따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설악산이 품고 달군 온천물이 곳곳에서 솟구치는데요. 노학동에 '척산온천지구'가 있습니다.



몸에 좋은 온갖 성분들을 품은 45~53˚C의 온천수가 콸콸 솟습니다. 이용료가 저렴한 척산온천장(어른 7천원), 보다 규모가 큰 척산온천휴양촌(어른 9천원) 모두 물 좋기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물놀이 시설을 갖춘 한화설악워터피아가 좋습니다.


2. 대게 먹고 온천 즐기고 - 울진




지금 경북 울진은 대게 먹으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대게 먹으러 영덕, 포항도 많이 찾지만 그 중에서도 울진이 유독 인기인 건 물 좋기로 이름난 온천 덕분인데요. 덕구온천리조트는 대온천장과 스파월드, 개인 스파룸, 숙박 시설을 고루 갖춘 종합 온천 휴양지입니다. 응봉산 중턱에서 42.4˚C에 달하는 천연온천수가 나오는데요. 스파월드는 온천에 (수)치료시설까지 더했습니다. 노천온천에서 겨울 온천의 맛을 누리는 것도 좋겠습니다. 백암온천관광특구에 자리한 한화리조트 백암온천은 매끄러운 온천수로 여행자를 유혹하죠.


3. 온천의 메카 - 아산·예산


충남 아산과 예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온천의 고장인데요. 아주 쟁쟁한 스파 시설이 포진했습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세계 4대 유황 온천으로 몸에 좋은 유황 성분들이 온천의 효능을 높이고, 아산스파비스는 20여 개 아이템탕을 골라서 즐기는 재미 또한 있습니다.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은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약알칼리성 단순천입니다. 온천수 평균온도가 49˚C에 이른다고 합니다. 온천을 즐긴 뒤 최근 온실 상승 공사를 마친 아산 세계꽃식물원도 함께 들러봅시다. 겨울에도 춥지 않은 온실에 들어가면 봄처럼 화사하고 따사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4. 녹차의 고장서 즐기는 해수 찜질 -

보성


모래 해변과 솔숲 경치가 빼어난 전남 보성 율포에 '율포해수녹차센터'가 지낸해 개장했습니다. 3층 노천해수탕과 테라피 시설이 가장 눈에 띕니다. 3층에서는 치유를 위한 아쿠아토닉풀, 황옥방과 스톤테라피방 등 찜질방 시설도 함께 갖추어져 있는데요. 노천해수탕에서는 득량만의 바다와 솔숲, 율포해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차의 고장'답게 2층 욕탕은 찻잎 모양을 형상화했습니다. 해수탕 외에도 녹차의 이름과 효능을 빌려서 찻잎을 우린 물로 고온녹차탕을 운영합니다. 이곳 해수탕은 지하 120m에서 끌어 올린 암반 해수를 사용합니다.


5. 약초 스파부터 쑥뜸까지 - 산청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는 약초 스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산청에서 난 약초 우린 물에 몸을 담그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 것입니다. 약초 주머니에는 어성초, 당귀, 천궁, 진피, 구절초, 산초, 정향, 치자 등 10가지의 약초가 들어가는데요. 한의원 '동의본가' 전혜원 사무국장에 따르면 약초 스파는 신경통과 류머티즘, 관절염, 근육통,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아토피 치료에도 좋다고 합니다. 스파 체험을 한 뒤에는 건너편 한의원에서 진맥을 받고 쑥뜸도 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이국적 정취 물씬 - 인천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럭셔리 스파를 아시는지. 한국형 찜질방과 유럽식 스파를 결합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입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광장에서 모티프를 얻은 수영장,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인피니티풀, LED 이미지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해주는 버추얼스파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파를 즐긴 뒤에는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 자리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미술관에 온 착각이 들 정도죠.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출발하는 자기부상열차를 타면 파라다이스시티까지 아주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덤으로 공항놀이까지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7. 도심 속 한방 족욕 카페 - 서울


서울 도심에서도 이색 스파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서울 종로구 서촌에 자리 잡은 '솔가헌'은 이름처럼 솔향이 그윽합니다. 황토찜질방에서 휴식을 누리거나 족욕기에 체질에 맞는 약초를 넣고 발을 담그면 온몸이 따뜻해집니다. 25년 경력의 약사인 김미혜 대표가 개발한 한방차를 함께 마시면 더 건강해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죠. 솔가헌과 마주한 '티테라피 행랑점'도 한방 족욕 카페입니다. 한방 입욕제를 넣고 족욕을 즐기며 한의사가 300여 가지의 한약재로 개발한 한방차를 마십니다. 홍대 인근 '약다방 봄동'은 한의사들이 운영하는 한방 족욕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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