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똥을 먹어야만 살 수 있다는 토끼의 숙명
세계경제/역사

제 똥을 먹어야만 살 수 있다는 토끼의 숙명

by cryptocluelab 2019. 7. 5.


제 똥을 먹어야만 살 수 있다는 토끼의 숙명



토끼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배설된 토끼 똥이 사라지는 매직을 한 번쯤 경험해 본적이 있을 텐데~


그것은 토끼의 아주 독특한 식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설마... 설마.. 지금 생각하시는 그 거 맞아요^ㅅ^)

그것은 바로 자기 똥을 먹는 '자기 분식' 습관!!


대체적으로 몸집이 작은 토끼 같은 초식동물(비버, 기니피그, 포섬 등)은 몸속에 큰 장관이 들어찰 공간이 없을뿐더러 신진대사가 빨라 에너지를 빨리 공급받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는데




토끼의 주식인 섬유소가 가득한 풀을 소화하려면 미생물 발효가

필요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먹이에서 일단 소화 가능한 부분부터 대충 양분을 섭취해 배설한 뒤 다시 이를 먹어 소화하는

전략으로 진화한 결과가 '자기 분식'이라고~



그리고 토끼는 4번까지 자기 똥을 되먹는데 사람들이 토끼 '똥'하면 떠올리는 단단하고 동그란

똥은 최종으로 배설된 섬유질 덩어리로 낮 동안에 누는 똥이며




밤에 누는 무른 똥은 아미노산, 단백질, 비타민과 섬유질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미생물이 들어가 영양분이 풍부한 똥이라고 함



이렇게 성장과 발달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자기 분식'으로

공급받는데, 못 먹게 하면 단백질 섭취량이 15 ~ 22% 줄어 들고

비타민 B2는 전혀 섭취할 수 없게 되며 소화능력 감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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