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Us
15세 관람가
스릴러, 공포
미국
줄거리
1986년, 어린 애들레이드는 생일 축하 기념으로 가족과 함께 산타 크루즈 해변 유원지에 오게 됩니다. 그러다 화장실에 간 엄마, 애는 내버려두고 자기가 노는데 빠진 아버지를 버려두고 무언가에 이끌린 듯 혼자 해변으로 향합니다.
그러다 해안가에서 폭우와 번개에 몰려오는것을 보게되고, 도망치듯 '너 자신을 찾아라' 라고 써 있는 Shaman's Vision Quest라는 놀이시설의 거울 미로에 들어가게 됩니다.
거기서 어둠과 거울의 공포에 질린 나머지 휘파람을 불며 공포를 이겨내려 하지만, 공포를 못견디는 바람에 출구를 찾다 자신과 똑같은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놀라 도망치듯 그곳으로 나오게 된 애들레이드는 PTSD로 한동안 말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치료의 일환으로 발레를 배우게 됩니다.
현재, 게이브와 결혼한 애들레이드는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윌슨가의 어머니가 됩니다. 딸은 육상선수를 꿈꿔왔지만 지금은 그 마음이 많이 사라진 상태이며, 아들은 약한 ADHD 증세가 있습니다.
휴가를 맞이해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댁인 산타크루즈로 놀러 온 애들레이드지만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산타 크루즈 해변에 가는 것을 꺼려합니다.
하지만 아들인 제이슨이 해변에 가기를 기대했다는 말을 듣고 해변으로 가게 됩니다. 아는 사이인 타일러 가와 같이 해변을 즐기지만 자기 이야기밖에 하지 않는 타일러가의 행동들을 탐탁치 않아 합니다.
사춘기인 딸 조라는 타일러가의 딸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ADHD 증세가 있는 아들 역시 혼자 놀게 됩니다. 그러다 아들이 화장실에 가 있는 동안, 애들레이드는 놀라며 아들을 찾아 다니고, 아들은 거지차림을 한 채 손에 피가 묻은 남자가 허수아비처럼 서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들을 찾은 윌슨 가족은 숙소로 돌아가게 되었고, 애들레이드는 매우 불안해하며 과거에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자애를 본 과거의 기억을 게이브에게 말하게 되고, 이제껏 평생 그들에게 도망치는 느낌을 가지고 살았으며 무언가 위화감이 들때마다 그들이 자신과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는 걸 말합니다.
그리고 바로 집으로 갈 것을 부탁합니다. 게이브는 에들레이드의 말을 믿지 못하며 애들레이드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농담으로 무마시키려 하지만,, 진지한 애들레이드의 화만 돋우게 됩니다.
어스 Us 설정
한 영혼을 멀리 떨어진 두 육체가 공유해왔다는 설정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원본에게 행동의 우선권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하의 테더드들이 지상의 원본이 하는 행동들을 따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들의 표정은 모두 고통스럽고, 몸은 마치 줄이 달린 인형처럼 무언가에 강제로 끌려가는 듯한 동작들만을 보여줍니다.
또한 붉은 옷을 입은 애들레이드의 말에 의하면, 결혼, 출산같은 일들도 모두 그녀의 의지랑 관계없이 지하에서 강제로 일어났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1986년 미로 안에서 애들레이드와 그녀의 테더드가 서로를 인지하는 순간, 테더드의 정신과 이 '우선권'에 무언가가 아주 큰 변화들이 일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스 Us 해석
이 영화의 줄거리를 보았거나, 이미 영화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마지막 반전이 충격을 주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보다보면 반전을 미리 예측하기는 쉬운 편입니다.
예고편을 봤거나 반전이 있는 것을 사전에 알고 시청하신다면 첫 씬에서 반전이 뭔지 대충 예측 가능할 정도예요. 반전이 충격적이라기 보단, 전작 겟 아웃처럼 한번 봤을 때와 두 번째 봤을때 극중에 뿌려졌던 복선들을 알아가는 과정들이 굉장히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애들레이드와 게이브 윌슨(루피타 뇽오와 윈스턴 듀크)은 아이들을 데리고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아들레이드의 아주 오래된 해변가로 여름 휴가를 떠난다.
다음날 합류한 타일러 가족(엘리자베스 모스와 팀 하이데커)과 함께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지만, 애들레이드는 과거에 겪었던 트라우마 증상이 심해지면서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밤이 되고 윌슨은 차도에 조용히 서있는 네명의 손을 맞잡은 무언가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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