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북 Green Book
12세 관람가
드라마
미국
◆줄거리
1962년 미국,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된다. 그는 백악관에서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는 굉장히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투어 기간 동안은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로 토니를 고용하게 된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 발레롱가와 교양과 기품을 지키면서 살아온 돈 셜리 박사. 그들은 생각,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북'에 의존하면서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하게 된다.
50년동안 이어진 특별한 우정을 선사한다.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 실화, 천재 뮤지션 돈 셜리와 그의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이야깃거리
너무 다른 두 남자가 있다. 한 명은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로, 고상한 말투와 친절함, 몸에 배인 매너가 돋보인다. 또 한 명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운전사로 다혈질에 솔직하고 직설적인 그런 남자다. 닮은 점이라고는 찾아봐도 없지만 두 사람은 8주간의 미국 남부 콘서트 투어를 거치며 서로 다른 성격, 취향을 뛰어넘어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이 영화는 두 남자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하늘이 내린 뮤지션이라는 극찬을 얻게 된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그와 8주간의 남부 투어를 함께한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 발레롱가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겨낸 것은 바로 토니 발레롱가의 아들인 닉 발레롱가이다. 어린 시절부터 두 사람을 지켜봐왔던 닉 발레롱가는 "언젠가 아버지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된 그 시기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영화의 출발을 설명해왔다.
"아버지가 해준 이야기는 가족 대대로 이어지는 이야기였을 뿐만 아니라 다른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의 삶을 바꾸고 타인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 놓았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이야기"라며 아버지가 간직했던 소중한 우정을 오래전부터 스크린을 통해서 소개하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 있었음을 전했다. 아버지 토니 발레롱가의 인생을 바꿔 놓았을 뿐만 아니라, 평생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싶었던 것이었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50여 년을 이어져 내려온 이야기 <그린 북>. 세월을 뛰어넘어서 전 세계인들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전하는 이 감동 실화는 친구와 연인, 가족 그 누구와 함께 나눠도 좋을 영화, 놓치면 후회할 2019년 첫 감동 드라마로 우리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삶을 변화시키는 인생가이드
<그린 북>이라는 영화처럼 감동 실화를 겪어봤다면 아무래도 공감이 갈 영화인 것 같다. 아직 그런 일이 잦지 않았다면 이 영화는 인생에서 전환점을 불러일으킬만한 감동 실화로 가슴속에 다가올 것이다. 서툰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나와는 정반대인 누군가를 만나 어쩐지 그 사람에게 이끌려 자신의 인생까지 바꿔 놓은 기적의 단 한 사람을 만날 것인지, 그 선택의 몫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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