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어댑터 없다면 TV를 충전기로 써라
생활꿀팁

스마트폰 어댑터 없다면 TV를 충전기로 써라

by cryptocluelab 2018. 12. 22.

아무리 빈틈없이 준비를 했어도 막상 여행지에 가게 되면 무언가 빠뜨렸을 때가 많습니다. 여권이나 지갑을 분실한게 아니라면 일단 침착해봅시다. 그리고 호텔 방을 천천히 둘러봅시다. 객실 안에는 의외로 쓸 만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곳곳에 비치된 물건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정글의 법칙' 김병만 못지않은 대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도 여행객 수가 굉장히 많아질텐데, 지금부터 호텔 객실 알뜰 사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슬기로운 혼행생활] 호텔 객실 알뜰 사용법

여행을 떠났는데 스마트폰 충전기와 생수, 다리미, 등이 없더라도 당황하지 맙시다. 호텔 객실에는 구석구석 쓸 만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요즘 여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물건은 누가 뭐라해도 단연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에 밥을 주는 충전기도 어딜가나 필수품으로 작용하죠. 혹시 외국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는데 충전 어댑터가 안 보였던 적이 있으셨는지요? 한국가 다른 전압 플러그 때문에 어댑터가 무용지물이 됐었던 상황은 어떠셨는지요? 이럴 때는 TV를 봐야 합니다. TV 화면이 아니라 옆을 봐야 합니다. LCD TV 측면에 USB 단자가 있습니다. 어댑터가 없어도 여기에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TV를 보면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케이블마저 없다면? 이거에 대한 답은 없는 걸로 봐야합니다.


다리미를 구비하지 않은 호텔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럴 때는 반신욕을 마친 뒤 화장실 욕조 위에 구겨진 옷을 걸어두면 됩니다. 다음날 아침이면 자잘한 주름들이 어느새 다 펴진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서도 말끔한 옷을 차려 입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객실에는 다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휴양지 리조트가 그렇습니다. 분무기라도 있으면 물을 뿌려둘 텐데 부피가 큰 분무기를 챙기는 건 혼행족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올시다. 대책은 의외로 화장실에 숨어 있습니다. 반신욕을 마친 뒤 구겨진 옷을 욕조 위에 걸어두면 다음날 제법 반듯해진 상태의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다림질한 것처럼 빳빳하진 않더라도 자잘한 주름들은 얼추 다 펴집니다.



욕조에 받아둔 따뜻한 물은 가습기 역할도 하는 만큼 그냥 흘려버리지는 말아야 합니다. 호텔 객실은 무척 건조합니다. 공짜 생수를 안 주는 호텔도 있기 마련입니다. 미니바 안에 있는 생수는 비싸고, 생수를 사러 호텔 밖에 나가기도 매우 귀찮습니다. 무엇보다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건 매우 찜찜합니다. 이럴 때는 객실에 있는 커피포트를 활용해봅시다. 생수를 안 주는 호텔도 커피나 차는 그냥 줍니다. 물 끓이는 용도의 전기포트가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수돗물을 커피포트에 붓고 커피 없이 내려서 마시면 됩니다. 끓인 물인 만큼 '물갈이' 위험도 덜하게 되어있습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카메라, 노트북, 등 충전할 전자기기가 많다면 멀티플러그와 함께 멀티탭도 챙겨가면 좋습니다.


아무리 지상 낙원 같은 호텔일지라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물건이 없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래서 꼭 챙기는 물건이 있기 마련입니다. 먼저 멀티탭은 하나만 있어도 스마트폰, 카메라, 노트북, 태블릿PC, 등 온갖 전자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플러그가 한국과 다른 나라에 갈 때에도 멀티플러그와 멀티탭 하나씩만 있으면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호텔에 따라서 옷걸이를 옷장에서 분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접이식 옷걸이를 챙겨가면 편합니다. 위와 같은 사진은 예를 든 사진입니다.


접이식 옷걸이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옷걸이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호텔이나 그나마 있는 옷걸이마저 옷장에서 분리할 수 없을 때 유용합니다. 가습기 대용으로 물에 적신 수건을 머리맡에 걸고 자곤 하는데, 이 옷걸이만 있으면 걱정이 없습니다. 젖은 수영복, 빨래, 등을 말릴 때도 좋습니다. 천으로 만들어진 슬리퍼도 여행 필수품입니다. 비행기 안에서나 호텔 안에서 신으면 됩니다. 슬리퍼를 주지 않는 호텔도 의외로 굉장히 많습니다. 휴양지 리조트가 예외적으로 슬리퍼에 인심이 후한 편입니다. 안경 케이스는 이어폰 같은 잡동사니를 모아놓는 데에 편리하기도 하고, 일회용 샤워캡은 신축성이 좋아서 신발 주머니로도 매우 유용합니다.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물품 중에서 치약과 칫솔, 면도기 같은 일회용품은 가져가도 문제가 없습니다. 요즘 들어서 환경보호 차원으로 일회용품을 비치하지 않는 호텔이 늘고 있다고 하니, 개인적인 세면도구는 챙겨가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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