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2018) -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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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괴(2018) -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by cryptocluelab 2018. 10. 21.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자 국산 괴수영화로 종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인왕산에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사람을 해쳤다 하옵니다. 그것을 두고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짐승이라 하여 사물 물, 괴이할 괴, 물괴라 부른다 하옵니다. " 종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서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물괴와 마주친 백성들은 그 자리에서 당하거나, 살아남아도 역병에 걸려서 고통에 몸부림을 치며, 한양은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모든 것은 자신을 몰아세우는 영의정과 관료들의 계략이라 여긴 중종으은 옛 내금위장 윤겸을 궁으로 불러들여서 수색대를 조직하게 됩니다. 윤겸과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낸 성한과 외동딸 명, 그리고 왕이 보낸 허 선전관이 그와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물괴를 쫓고 있던 윤겸과 수색대는 곧 실로 믿을 수 없는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됩니다.



생김새는 거대한 몸집에 곳곳에 털이 빠진 모습이고, 무슨 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물괴의 무차별적인 활동과 존재로 인해 평화로운 한양은 순식간에 역병의 공포로 사로잡히게 됩니다. 평화롭게 지내던 옛 내금위장의 윤겸과 그의 딸인 명, 성한과 함께 시골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짐승이 나타나서 한양과 많은 백성들을 공포에 사로잡히게 되었다고 윤겸을 궁으로 불러 성한과 그의 딸 명이와 함께 한양으로 가게 됩니다. 한양에 도착한 그들은 괴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수색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들은 짐승을 물리치기 위해 밤까지 산 속으로 들어가 작업을 하였지만, 도통 정체를 알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덧, 시간이 흘러 밤에 어딘가를 둘러보게 되지만 나무 아래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윤겸에게 거짓말을 하고 왕을 물리치기 위해 나쁜의도를 가지고 그들을 모조리 없애려고 합니다.



나머지 끌려온 백성들 중 모든 남자들은 화살에 맞아 순식간에 몰살하게 되고, 나머지의 이들은 살았지만 '물괴'의 등장으로 모든 사람들이 혼비백산하게 됩니다. 도망치고 발버둥을 쳐보았지만 나머지의 몇명은 몰살하게 되고 이들은 점점 물괴의 대한 비밀을 알아가게 됩니다. 한 때 내금위장으로써 잘나가는 벼슬이었지만 백성 한명조차도 지키지를 못하는데 칼이 무슨 소용이냐며 벼슬자리를 내려놓게 되고 역병자를 사살하는 현장에서 주워온 아기와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성한을 데리고서 산속에서 은둔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양에서 정체모를 괴수가 나타났다며 허 선전관이 찾아오자 다시 한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오래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윤겸을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며 극진히 형님으로 모시고 있었으며, 그가 벼슬자리를 내려놓고 은둔생활을 택하였을 때도, 두말없이 따라나섰습니다. 평소에는 겁이 잔뜩 많은 사람이고 귀찮은 일에 휘말릴 때마다 툴툴거리기 바빴던 전형적인 개그캐릭터이지만, 진용에게서 매수를 당한 부하들을 상대할땐 낫 한자루만으로 상처하나 안 입고 쓸어버리는 위엄을 드러냅니다.



윤겸의 업둥이딸은 오래전, 역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생모와 함께 끌려왔다가 생모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고 자신은 그때 윤겸에 의해 구사일생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벼슬자리를 내려놓고 은둔생활을 택한 윤겸의 양딸로 자랐으며, 산에서 사는 동안에도 아버지한테 여러가지를 많이 배운 모양인지 무술실력과 의술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궁병들에게 사로잡혀 팔이 묶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그들을 쓸어버립니다.



한양에 괴수가 나타났다며, 윤겸을 찾아온 사람은 처음 그를 본 명은 낯선 사람이 찾아왔다는 긴장감 때문인지 활부터 꺼내어 사람이 아니라는것과 빼어난 미모를 보고는 첫눈에 반하게 되고 물괴소동에 휘말리고 나서부터는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그들은 물괴 수사관을 자신이 직접 임명하여 진상을 파악하기로 합니다. 물괴 때문에 민심이 흉흉해지자 왕은 삼남의 군대를 차출하여 수색대를 편성하려고 하지만 대신들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군대를 함부로 부르면 국경이 약해질 수 있는 일이 벌어질까봐 반대를 요청합니다. 이에 영의정은 착호갑사들을 이용해서 수색대를 편성할 것을 건의하고 왕은 편성을 100명으로 하고 나머지는 한양 백성들 중에서 차출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그것을 승인하게 됩니다.



한편 조준방에서 폭약을 설치하는 허 선전관과 성한 앞에서 진용이 나타났고 자신들의 계획을 방해했다며, 공격을 하였습니다. 진용의 실력이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에 둘이 말리게 되었지만 이때 명이 나타나 화살을 쏘아 진용의 목을 쏴서 진용을 사살하게 됩니다. 이때 윤겸은 물괴를 조준방까지 유인하는데 성공은 하지만, 운도 없게도 물괴에 의해 불이 꺼지게 됩니다. 결국 윤겸은 명과 허 선전관, 성한을 먼저 조준방 밖으로 내보낸 후의 문을 닫은 뒤, 혼자서 물괴를 유인하여 폭발물을 터뜨리게 됩니다.



폭발물이 터진 후 명과 성한,허 선전관은 윤겸을 찾게 되고, 다행히도 윤겸은 살아있었습니다. 장면이 바뀌면서 중종 25년 왕이 창덕궁으로 이어하였다는 기사와 함께 명과 허 선전관은 한양에서 남게 되고 윤겸은 내금위장 직책을 사양하고 성한과 함께 낙향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기괴한 물괴'를 바탕으로 한양을 지켜나가는 전개로 방영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때 그 시절, 한양에 대한 이야기로 현저히 볼 수도 없는 물괴를 파헤쳐 나감으로써 신기하면서도 격렬한 인상을 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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