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선물] 12 - 세상의 공존, 덧없이 흐르던 시간의 생각
따분한 글씨체

[마법사의 선물] 12 - 세상의 공존, 덧없이 흐르던 시간의 생각

by cryptocluelab 2020. 5. 31.

아직도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한참 깊은 생각을 하던 그때,

 

일어났다.

 

 

그런 날이 있다.

꿈이 현실같고,

현실이 꿈만같은

그런 날.

 

 

 

오늘이 그런 날이다.

 

 

 

한참을 서성이며 나는 문득 생각에 잠겼다.

 

진실의 눈을 보는 것.

 

진실의 눈을 보는 것이란,

 

우산 속에 가려진 눈을 보는 것이다.

 

아직은 믿기 힘들겠지.

아니, 지금도 믿기 힘들거야.

 

사람은 온전히 죽을 때에

아니, 죽은 후에 느끼는 것이 진짜니까.

 

 

뭘 해도 몰라

아무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어

사실 나도 몰라

 

 

이곳은 힘듦의 경험을 쌓는 곳이니까.

왜냐고?

 

인간은 나약하고 똑똑하지 못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니까.

 

 

이제와서 그들의 생각이 틀리다는걸

알았어.

 

 

어쩌면 시간이 해결해준걸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들의 생각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달랐어

 

 

여전히?

아니,

그들은 변했어

마치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처럼 말이야.

 

 

인간을 사랑하고,

배려하고,

격려하고,

희망을 주어라.

 

"싫은데?"

"내가 왜 인간에게 해야하지?"

 

 

너희들의 교만함이 인간을

지옥으로 끌게 하였노라.

 

이 세상은 이해와 배려, 모든 것이

어쩌면 잘못된 길일 수 있겠다.

 

그 모든 감정, 모든 생각들을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에 하는 것이니라.

 

그래서 너희는 사랑을 주어야 한다.

 

 

내 말을 거역한다면

영원히 지옥에서 불타 없어지니리.

 

 

 

나는 무신론자다.

하지만

인간을 대변해서 하는 소리도 아니지.

 

 

그저,

바라볼 뿐,

너희가 생각하는 사상이

인간과 무척 다르다고 할지어도

모든 걸 사랑할 수 있어야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

 

 

약해 빠진 건

오만한 너희들의 무책임한

소리일 수도 있지.

 

 

귀를 열고

눈을 열고

마음을 열어라

 

 

하찮은 것은 너희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겪는 감정이거늘.

 

 

너희는 인간을 이해하려다

결국 삼켜버린 게

인간인 것 같다.

 

 

누구의 탓도 아니다.

혼자만의 생각도 아니다.

 

 

굳세어라,

그리고 긴장해라,

앞으로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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