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리컵 제조회사인 '티읕'은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에서 '티읕컵'을 출시한 지 12시간 만에 목표금액 5천 달러 펀딩에 100%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디고고는 회원 수 1천5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최대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중의 하나인데요.
펀딩 참여자들은 대부분 20~30대 여성으로, 건강에 민감하여 활동적인 여성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선물용으로도 구매하기 위해 펀딩에 참여한 남성의 비율도 전체의 15%에 달했는데요.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하여 생리혈을 받아내는 생리용품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티읕의 30살인 윤태준 대표는 "어릴 때부터 생리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누나 때문에 여성의 생리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대학 졸업 후 아프리카에서 NGO(비정부기구)을 해야겠다고 결심하면서, 귀국 후 누나와 함께 티읕을 설립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표는 "전 세계 여성의 생리와 건강을 책임지는 글로벌 여성 헬스케어 브랜드가 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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