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프로6·랩탑2' 한국 출시

MS, '서피스 프로6·랩탑2' 한국 출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월10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고,

'서피스 프로6'와 '서피스 랩탑2'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서피스 제품들은 변화하는 디지털 업무 환경에 맞추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기기 혁신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조용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오퍼레이션스 상무는

"서피스는 새로운 컴퓨팅 환경에서 공간의 제약, 기기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떠한 곳이든 표면만 있으면 컴퓨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으로 고안됐다"라며 

"투인원(2 in 1) 제품은

2012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제품을 선보이면서

처음으로 발표했고, 경쟁사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를 잡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서피스 신제품은 외부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내부 사양을

향상시키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서피스 프로6는 투인원 카테고리

신제품인데요. 탈부착 방식의 키보드를 통해서 상황에 따라

노트북으로 쓰거나, 태블릿으로 쓸 수 있습니다.

8세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서 전작보다

1.5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대 13.5시간에 달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유지했습니다.

12.3인치 고해상도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서피스 펜'을 지원합니다. 무게는 770g 수준인데요.

최대 165도로 젖혀지는 경첩을 탑재해서 다양한 각도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의 각도로 젖혔을 때

내구성도 매우 튼튼합니다.

키보드를 떼어내 태블릿 형태로 쓸 수 있습니다.

서피스 프로6는 사양에 따라서 총 4가지 모델로 출시가

됬습니다. 인텔 코어 i5 모델은 8GB 랩/128GB 저장공간과

8GB 램/256GB 저장공간 두 가지를 갖췄습니다.

i7 모델은 8GB RAM/256GB 저장공간과 16GB 램/

512GB 저장공간 두 가지입니다. 색상은 플래티넘 한 가지로

출시가 됬습니다. 가격은 전작보다 최고 45만원 저렴하며,

11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서피스 랩탑2는 노트북 신제품인데요. 8세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서 전작보다 8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14.5시간에 달합니다.

13.5인치 고해상도 픽셀센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알칸타라 소재를 키보드에 적용해서

부드러운 감촉을 제공해줍니다. 알칸타라는 스웨이드와 유사하게

직물 촉감이 나는 재질로, 방수가 되고 오염에 강하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키보드 아래 옴니소닉 스피커를

탑재해서 불필요한 소음은 차단시키고 음향을 보강했습니다.

i5 모델 8GB 램/128GB 저장공간과 8GB 램/

256GB 저장공간 두 가지 모델로 출시가 됬으며

색상은 플래티넘 한 가지입니다.

가격은 각각 125만원, 159만원입니다.

MS 서피스 랩탑2

서피스 프로6와 서피스 랩탑2는 기업 고객을 위한 제품도 함께

출시가 되었습니다. 업무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윈도우10 프로'와 최신 기업용 8세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i5-8350U)를 탑재하였고, 기기 오류시

사전 교환 서비스 혜택이 포함된 점이 특징입니다.

업무용 서피스는 윈도우10 배포를 자동으로 할 수 있는

'오토파일럿'이 적용되었으며, 윈도우 업데이트를

기업에서 관리할 수가 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서피스 시리즈와 관련한 다양한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서피스 스튜디오' 제품도

진열되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서피스 스튜디오 역시 국내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또 다른 서피스 제품군인

'서피스 허브'는 국내 출시 계획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