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방문을 즐기는 이들도 많지만 답답한 의자에 앉아서 2시간가량 영화를 보는 것이 지겹다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아무리 편하게 봐도 집에서 누워서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보는 것만 못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 누워서 볼 수 있는 편안한 좌석과 맛있는 음식들, 귀족급 대우를 제공해주는 영화관이 늘고 있습니다.
1년에 한 번만 가더라도 제대로 된 곳을 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특별한 영화관 데이트를 하고 싶은 커플들을 위해 국내 3대 영화관의 '럭셔리 상영관' 3곳을 소개하겠습니다.
1. CGV 템퍼시네마
CGV는 프리미엄 상영관 템퍼시네마는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오픈했을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는데요. 템퍼시네마를 방문하면 입구부터 남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까지 편하게 기다릴 수 있는 템퍼시네마와 골드클래스, 시네드쉐프 고객 전용 라운지가 있습니다.
라운지에는 음료나 주류, 디저트 등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되어있습니다. 템퍼시네마에서는 간단한 버튼 작동으로 머리부터 상체, 다리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침대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뿐만 아니라 칵테일, 와인, 위스키부터 파니니 등 음식까지 주문해서 먹을 수 있어 팝콘과 콜라에서 벗어나 아주 다양한 메뉴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템퍼시네마를 이용할 수 있는 3곳, 서울 용산과 압구정, 부산 센텀시티가 근처에 있다면 1인당 4만원대로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습니다.
2.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도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샤롯데 고객은 상영관에 들어가기 전까지 특별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와 간식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넓은 상영관에 30~40석만 배치해서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데요. 롯데시네마 샤롯데에서 1인당 3만 5천원으로 입장부터 직원의 1:1 관리를 받으며 매우 특별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3. 메가박스
메가박스의 프리미엄 상영관 '더 부티크 스위트'는 맥스무비가 진행한 설문 조사 '가장 가보고 싶은 특별관' 1위를 할 정도로 영화 마니아 사이에서 가장 인기라고 합니다.
더 부티크 스위트 고객들을 위한 라운지가 마련되어있고, 일반 매점과 다른 음료와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한 상영관의 좌석이 30여개인 데다 두 자리씩 멀리 떨어져 있는 좌석도 있어서 편안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더 부티크 스위트는 '영화관 향기'로도 아주 유명한 곳인데요. 메가박스는 향기 마케팅 전문 기업과 함께 극장 전용 향기를 개발했고 실제로도 관객들 사이에서 반응이 아주 뜨겁습니다.
더 부티크 스위트도 1인당 3만 5천원으로 특별한 날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으로 '귀족 대접' 받을 수 있는 '럭셔리 상영관' 3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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