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애니메이션 다시보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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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애니메이션 다시보기 (2)

by cozy corner 2018. 11. 14.

명실상부한 일본 국민애니메이션 중의 하나입니다. 1988년 방송을 시작해서 지금까지도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사랑들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써, 정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정의의 히어로로 잘 알려져 있는 호빵맨과 악당 세균맨과의 사투, 친구들과의 우정, 등을 다양하고 재미나게 그려낸 TV 애니메이션입니다.



날아라 호빵맨은 지금까지 약 2천이 넘는 캐릭터들이 등장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작품이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은 물론이며, 부모님을 위한 대도감까지 출판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즉, 등장인물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합니다. 그 중 우리가 제일 많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캐릭터 3명은 호빵맨, 세균맨, 짤랑이가 있습니다. 이 세 캐릭터들이 모든 에피소드에 항상 등장을 하게 됩니다.



조연으로 여러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이 대부분이며, 실제로도 일본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어린이용 제품들이나 완구를 보았을 때도, 호빵맨을 중심으로 좌우에 세균맨, 짤랑이가 놓여있는 배치가 가장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날아라 호빵맨은 극장판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극장판이 일 년에 한번씩은 꼭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극장판은 2018년 6월 30일에 개봉한 '날아라! 호빵맨 빛나라! 크룽과 생명의 별' 입니다. 날아라 호빵맨은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고 고 다섯 쌍둥이네는 전원 5월 5일 출생으로, 따라서 별자리는 모두 황소자리라고 합니다. 다섯 쌍둥이 중 가장 첫째로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며, 정의감이 넘치는 열혈 소년 하늘이가 있습니다. 이 아이는 사실 다른 평범한 소년 캐릭터에 비하면 개성이 아주 넘치는 편이지만 다른 아이들이 워낙 캐릭터가 특유의 개성들이 강하다보니 이리저리 묻히거나, 휘둘리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 캐릭터입니다. 다섯 쌍둥이의 차남으로 진남이는 수재타입의 캐릭터입니다. 장래와 꿈 모두 도쿄대에 입학해서 최연소 노벨상 수상의 기록들을 깨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벌써부터 어려운 수준의 영어를 술술 읽어가고, 독해하는 것이 가능한 아이입니다. 사전, 소설을 읽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PC도 꽤 잘 다루는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운동신경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섯 쌍둥이 줌 삼남인 진홍이는 얼굴에서 벌써 심술꾸러기 악동이라고 써있는 듯한 캐릭터를 지녔습니다. 체구는 작지만 멋진 남성에 대한 동경심이 강하며, 불량스럽게 행동하고 센척하는 구석이 있습니다. 넷째이자 장녀인 보라는 다섯 쌍둥이 중에서 가장 튀고 싶어 안달이 난 캐릭터입니다. 약간의 공주병 기질이 강하기도 하며, 아이돌 지망생인지라 매번 노래와 연기, 등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차녀이자 막내인 하얀이는 엄청난 식성, 괴력을 자랑하는 튼튼한 우량아로 스포츠 만능인 아이입니다. 외견이 다소 건장하긴 하지만 마음이 약해서 툭하면 큰 소리로 엉엉 우는 캐릭터입니다. 그 밖의 키우는 강아지도 나옵니다. 마지막의 에피소드 결말이 마지막치고는 너무 급하게 끝내려하는 듯한 전개를 보여줌으로써, 약간 벙찐 감이 있습니다.



마루코는 아홉살기본적으로 평범한 초등학생의 생활들을 그려내고 있는 코미디입니다. 작가가 어렸을 때의 추억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작품으로, 배경은 1974년의 일본 시즈오카 시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엉뚱한 꼬마 캐릭터라는 점을 보았을 때는 짱구는 못말려의 선조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말이 많고 장난꾸러기가 가득한 짱구와는 다르게 상당히 건전한 편입니다. 명랑, 코믹물의 대모격인 만화이기도 합니다. 상술한 짱구는 못말려 이외에도 아따맘마와 같은 일상물부터 국내의 검정고무신, 안녕 자두야와 같은 작품들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검정고무신은 아예 시작을 했을 때부터 '일본의 마루코를 본따서 만들어보자' 였다고 합니다. 마루코는 아홉살은 채색이나 칙칙한 분위기, 등 쓴웃음을 자아내는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었지만, 현재는 크레용 신짱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요소들이 많이 희석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마루코와 사키코, 스미레의 눈은 단추 구멍과 같은 형태가 기본이었지만,



현재는 게슴츠레한 눈에서 어쩌다보니 단추 구멍 눈이 됩니다. 검정고무신, 안녕 자두야와 같은 작품들이 마루코는 아홉살의 영향을 받았을 정도이니, 인기가 상당히 많았던 애니메이션입니다.



마루코는 아홉살과의 유사성이 들어간 부분은 대가족을 소재로 한다는 점외에는 거의 없으며, 마루코는 아홉살은 여러가지로 웃지 못할 해프닝을 위주로 했었다면, 검정 고무신 어느 정도 삶의 무게를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에피소드, 웃음을 짓게 한 넌지시 묘사한 수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라리 비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스토리였다면 웃으며 볼 수라도 있었겠지만, 잠깐 연재되었던 2부에서는 당시 사람들의 힘든 삶만 지나치게 보여준 탓에 전혀 즐겁게 읽을 수 없는 작품이 되버리기도 하였습니다. 기영이 아버지 뻘의 가수지망생이자 가장이 가난으로 인하여 겪는 여러가지의 일, 그밖의 기철이가 가출하면서 갖은 고생을 한다던가 하는 내용들이 5권 분량에서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괴담스러운 내용들이 꽤 나오는데 애니메이션 1기의 조상님의 묘편이 있고, 3기에는 한 여름밤의 꿈편, 변소괴담, 하룻밤의 외출편, 등이 있습니다. 검정 고무신의 극장판은 에피소드가 2부로 나뉘어지는데 1부는 기영이가 개울에서 주운 우렁이가 우렁각시로 변해서 이후의 기영이와 결혼을 하게 되는 에피소드입니다. 2부는 기철이가 월사금 문제 때문에 집을 가출해서 어떻게든 돈을 마련해보려다가 별의별 고생을 다하게 되고 거지꼴로 떠돌아다니다가 결국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기 위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는 에피소드로 되어있습니다. 어릴 적 즐겨보았던 검정 고무신은 지금은 웃지못할 에피소드로 정다운 이야기를 그려낸 애니메이션입니다.



괴짜가족 지극히 평범한 동네에 지극히 평범한 한 가정에서 지극히 평범한 생활을 있는 그대로의 엮은 가슴 따뜻한 휴먼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구성 자체로는 일상 가족물이지만 여기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제목 그대로 괴짜이다 보니 평범한 일들도 기상천외하게 전개됩니다. 그러면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괴악한 표정과 행동들, 등 과장된 필치로 그려내어 더욱 엽기스러운 코믹 만화입니다. 일상, 엽기, 과장된 표현, 등 개그만화입니다. 괴짜가족은 워낙 패러디가 많다 보니 패러디들을 이해할 수 있다면 작품을 더욱 더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슬랩스틱과 화장실 개그는 나라와 문화를 초월하여 만국 공통 언어인만큼 작품은 기어이 우리나라에서도 대박을 친 작품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시즌3 '언제나 원조 괴짜가족'에 들어서는 과거에 비하면 과도하게 엽기적인 에피소드보다는 등장인물들의 관계에 좀 더 중점을 두는 경우들이 많아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엽기개그에만 추구하지 않는 편으로 나아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오랫동안 보아온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인물 묘사가 늘어서 소소한 잔재미가 생겼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작품의 엽기성이 많이 줄었고, 재미도 격감한 작품이지만 괴짜가족은 지금도 우리에게 추억으로 남아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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