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005 - 팀 버튼과 조니 뎁이 초대하는 달콤한 환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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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005 - 팀 버튼과 조니 뎁이 초대하는 달콤한 환상의 세계!

by cryptocluelab 2018. 12. 3.

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시키는 세계 각국으로 운반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공장을 드나 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비밀의 공간입니다. 공장보다 더 신비로운 수수께끼는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인 윌리 웡카(조니뎁)라는 인물입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웡카는 몇 년동안 공장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다고 합니다. 그가 어떤 사람이고, 왜 초콜릿을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지에 모두들 궁금해 할 뿐입니다. 어느 날, 윌리 웡카가 5개의 웡카 초콜릿에 감춰져 있는 행운의 '황금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 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공개함으로써, 그 모든 제작과정의 비밀들을 보여주겠다는 선언을 하게 됩니다.



이제 전 세계 어린이들은 황금티켓을 찾기 위한 노력들을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초콜릿 공장 바로 옆, 다 쓰러져 갈듯한 작은 오두막집에서 살고 있는 찰리(프레디 하이모어) 역시 초콜릿 공장에 가고 싶은건 마찬가지입니다. 찰리는 매일 밤 잠들기 전에 공장 안이 어떻게 생겼을 지를 상상하며 잠이 들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찰리는 1년에 단 한번, 자신의 생일에 딱 한개의 웡카 초콜릿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당첨될 확률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행운의 당첨자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당첨자는 바로 독일의 먹보 소년 아우구스투스, 언제나 초콜릿을 입에 달고 사는 소년이었습니다. 두 번째 행운은 뭐든지 원하는 건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부잣집 딸 버루카에게, 세 번째는 껌 씹기 대회 챔피언인 바이올렛에게 돌아갑니다. 네 번째 주인공인 마이크는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를 세상에 과시하기 위해 도전에 응해서 목적을 달성하여 집념의 소유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인, 눈 쌓인 거리에서 우연하게 돈을 주워 웡카 초콜릿을 사게 된 찰리가 다섯 번째 황금 티켓을 발견하게 된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웡카의 초콜릿 공장에 들어가게 된 찰리는 눈 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들에 입을 다물지를 못합니다.



한쪽에서는 초콜릿 폭포가 흐르고 있고 그 옆에서는 쾌활한 움파 룸파 족들이 거대한 초콜릿 과자 산에 삽질을 하거나, 용머리 모양을 한 설탕 보트를 타고 초콜릿 강을 건너가게 됩니다. 초콜릿 강가에서는 꽈배기 사탕들이 열리는 나무와 민트 설탕 풀들이 자라고 있고 덤불 속에서는 머쉬멜로우 체리크림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찰리를 제외하여 다른 네 명은 웡카의 놀라운 발명품들에는 관심도 없으며, 한결같이 욕심과 이기심, 승부욕과 과시욕에 자꾸만 눈이 멀어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수수께끼와 신비에 싸이게 된 웡카의 세계, 모든 것들이 초콜릿으로 이루어진 동화 같은 세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로알드 달이 원작 속에서 묘사해 놓은 모든 것들은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상상력으로 입체화시킨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비쥬얼은 '판타지' 그 자체입니다.



원작의 묘사와 의도에 충실하게 모든것을 표현하면서도 나름의 해석대로 재창조를 하여 공간을 창조하였습니다. 또한 배우들이 실제로 그 속에 들어가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블루 스크린이나 그린 스크린 촬영에 의존하지 않되, 가급적 모든 세트들을 360도 전 방향에서 다 볼 수 있도록 직접 제작을 하였습니다.



5명의 어린이들이 천재 발명가 윌리 웡카의 공장으로 가는 티켓에 당첨이 되어 그 공장을 견학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을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반적으로 로알드 달의 취향이 듬뿍 묻어있는 작품으로써, 아동 대상 작품이기는 하지만 그가 쓴 다른 몇몇의 소설들처럼 블랙 유머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주인공인 찰리 그 자체도 그닥 재미없는 물에 물탄듯한 캐릭터라서 결국에는 "나쁜 아이들은 체벌을 해서라도 혼을 내야 한다."라는 비판도 여러모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5명의 어린이들을 데리고서 초콜릿 공장을 구경시켜주는데 여러 가지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욕심이 많은 아이, 천방지축 아이, 현명한 아이, 등 여러 아이들이 만나서 신비한 초콜릿 공장을 구경한다는 거에 이미 관객들은 궁금함과 재미있는 감정들을 오갔을 것입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말 그대로 초콜릿 공장을 구경시키는 반면에 결국에는 주인공인 윌리 웡카의 과거사를 이야기하면서 어렸을 적에 트라우마가 생겼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입니다.



척박한 룸파랜드에서 고생하다가 윌리 웡카에게 구조되면서 초콜릿 공장에서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족 움파 룸파는 영화속에서는 수 백 명이지만 실제로는 한 명의 배우가 연기를 했습니다.



혼자서는 여러 명의 동작과 표정연기를 소화해야 했기 때문에 배우 딥 로이는 필라테스 훈련부터 댄스 연습까지 아주 다양하고 힘겨운 훈련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소재로, 많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웡카의 초콜릿 공장을 세트로 만든다는 작업은 그 규모에서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영국에 있는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거의 전체를 사용하면서 세트를 완성하였습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대부분은 실물로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스크린을 통해서 보는 세트들은 모두 실제 세트라고 합니다. 실물제작이 안 되는 것들은 모션캡쳐 기술과 CGI를 동원해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대체를 했다고 합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면 자기가 가지고 싶어하던 물질적인 것들이 언젠가는 자신을 괴롭게 만든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과거를 잊고 살면서 나중에는 자신이 살아온 일생에 대해 깨달음을 느끼고 뒤늦게 후회를 합니다. 결국에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서로 사이좋게 웃으며 끝을 맺는 영화입니다. 인생은 초콜릿보다도 더 달콤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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