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케이션 Vacation, 2015 - 모험, 코미디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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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이션 Vacation, 2015 - 모험, 코미디 (청소년 관람불가)

by cryptocluelab 2018. 12. 7.

러스티는 어릴 적에 아버지와 함께 갔었던 월리 월드에 대한 추억에 젖어있던 어느 날, 아내와 두 아들에게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공원 '월리 월드'로 가는 미대륙횡단 여행을 제안하게 됩니다. 자신이 어릴 때 아버지가 했던 것처럼, 모두 차에 올라타서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하는 그리스올드 가족, 하지만 모두 순조롭게 재미있고 순탄한 여행이 되리라는 기대와는 다르게 사건 사고들이 터지고 맙니다.



러스티는 아내와 두 아들에게 여행을 가자고 제안을 합니다. 아내는 '파리 여행'을 가는줄 알고 내심 기대에 부풀려서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남편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대로 '파리 여행'은 물건너가고 러스티의 여행 계획은 바로 '월리 월드'였습니다. 두 아들과 아내는 "이게 무슨일이지?" 하는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러스티를 바라봅니다.



러스티는 이코노 항공 기장입니다. 나름 이코노 항공의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합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기내로 나오게 된 조종사(러스티)를 보고 신기해 하는 아이가 있는데, 러스티는 아이에게 다가가 조종사가 되려면 열심히 공부를 해야한다면서 인생의 조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는 바람에 러스티는 아이 부모와 아이에게 큰 실례를 하게 됩니다.



이제 비행을 다 마친 러스티는 집으로 가기 위해 공항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가 큰 항공사 기장과 마주칩니다. 이코노 항공사 기장인 러스티는 멋쩍은 웃음만 짓고, 공항 버스가 도착할 때쯤 큰 항공사 기장이 길을 막아섭니다. 이코노 항공 기장은 더 기다렸다가 나중에 타라고 하는 것입니다. 러스티는 감히 그의 말을 거역할 수가 없어서 20분 더 기다리게 됩니다.



집에 도착한 러스티는 친한 이웃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게 됩니다. 아내는 같은 부인 그녀와 대화를 나누다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녀는 얼마전에 파리 여행을 다녀왔다고 자랑을 한 것이었습니다. 아내는 그런 그녀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남편은 항상 다녀갔던 펜션만 갈뿐, 다른 곳은 전혀 가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그녀는 파리 여행을 가자고 이야기를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러스티는 따로 여행 계획이 있었습니다. 알바니아 사람 차를 빌렸다는 러스티는 이 차를 타고 월리 월드로 가자는 제안이었습니다. 가족들은 그래도 색다른 여행이니만큼 기대감이 부풀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기분좋게 월리 월드까지 출발하게 됩니다.



목적지까지 4,121km 라고 합니다. 상당히 먼 거리에 해당하지만 그리스올드 가족은 실망을 져버리지 않습니다. 러스티는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운전을 하고, 아내는 가끔 책을 읽기도 하고, 두 아들은 서로 장난치기에 바쁩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러스티 가족은 핫스프링을 찾아가 휴식을 만끽하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서 더이상 참지못하고 핫스프링까지 지름길을 알려달라며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봅니다. 결국 알려주는대로 지름길을 따라 가보지만 의심부터 듭니다. 하지만 러스티는 모험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 것 마냥 무작정 그 길을 따라 가봅니다.



하지만 그들의 바람처럼 여기는 핫스프링이 아닌, 미처리 하수장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접촉 시에는 병균도 옮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어쩐지 그리스워드 가족은 이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란 것을 깨닫고 얼른 물에서 뛰쳐나갑니다.



우여곡절 끝에 러스티 누나의 집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그들은 핫스프링을 갔다가 차에 있던 물건과 돈을 도둑맞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러스티 누나의 집을 온 상태라 해명도 못하고 얼른 집으로 들어가 씻고 말끔한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스톤과 러스티는 대화하는 장면에서부터 서로를 약간씩 경계하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서 장난을 치고 놀다가 이제는 월리 월드로 가야 할 때입니다. 집에서 나와 그들의 마중을 뒤로한 채 다시 또 출발합니다.



그냥 차만 타고 가면 지루하고 재미없으니까 러스티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겠다고 가족들과 보트를 탔습니다. 하지만 보트의 안전수칙과 타는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 남자는 자신의 약혼이 깨졌다며 울부짖고, 그리스워드의 가족들과 함께 폭포가 몰아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리게 됩니다.



긴급한 상황에서 그 남자만 빼고 그리스워드 가족은 무사히 그곳에서 빠져나옵니다. 그동안의 역경과 우여곡절한 상황 속을 다 잊고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보트를 탔지만 결국 아내와 두 아들은 러스티에게만 화가 잔뜩 나게 됩니다. 이들의 가족 여행은 러스티의 계획처럼 잘 될 수 있을런지, 상당히 모험적이고 코믹한 <베케이션>영화입니다.



그리스워드 가족은 그들의 바람대로 즐겁고 화목하고 추억이 될 만한 여행을 즐기다 올 수 있을지, 무척 궁금해지는 영화입니다. 아내는 색다른 여행을 꿈꾸고, 두 아들은 현실 형제처럼 서로 사이가 안 좋아서 티격태격 싸우는 여행만 되고 화해는 할 수 있을지, 러스티는 그렇게 꿈꾸던 가족들과의 화목한 여행 계획을 잘 실천할 수 있을지, <베케이션> Vacation은 2015년에 나온 코미디 영화입니다. 엄청 크게 웃고 싶은 분들은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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