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상황) 산행도중 멧돼지 발견시 멧돼지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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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멧돼지와 마주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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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2~3번 많을 땐 매일 멧돼지가 목격되는 멧돼지 출몰이 일상인 '멧돼지 마을'이 있다고 합니다.

교미 시기인 12월부터 1월까지는 멧돼지 수컷들이 어미로부터 독립해서 세력권을 형성해가는 시기인데요. 이 과정에서 서식 범위가 넓어지면서 사람들과 마주칠 가능성이 커집니다. 세력권 다춤에서 밀려나게 된 수컷이 도심으로 내려올 수도 있기 때문이죠.

번식기인 5월 무렵에는 어미가 어린 새끼를 돌보는 시기여서 멧돼지가 미리 사람을 피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멧돼지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행동요령'을 파악하고 따르는 것이 가장 필요한 순서인데요.

산행 도중에는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멧돼지를 만났을 경우, 등을 보이면서 달아나는 등의 멧돼지의 주의를 끌게 되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움직이지 말고 멧돼지의 움직임을 똑바로 바라봐야 합니다. 공격받을 위험을 감지하게 되면 멧돼지가 올라오지 못하는 높은 곳으로 신속하게 이동하거나, 가방, 등을 이용해서 몸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합니다.

사실 위와 같은 '행동요령'으로 충분히 멧돼지의 눈속임을 통해 자신의 몸을 보호받을 수 있어도 이것이 '실제상황'이라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설령 멧돼지의 움직임, 공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돌발상황이라는 것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니까요.

아무리 '행동요령'을 익혀둔 사람이라도 산행을 할 경우에는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물론,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지만 않는다면야 위험을 당할 일은 없을테지만, 혹시나 그러한 상황을 맞이했다면 신속하게 높은 곳으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