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꾼들이 나무 베기 전까지 '20년'동안 갇혀 있었던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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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꾼들이 나무 베기 전까지 '20년'동안 갇혀 있었던 강아지

by cozy corner 2019. 1. 15.

나무 기둥을 확인한 벌목꾼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안에 강아지의 얼굴이 보였기 때문인데요. 사건은 19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 조지아 주에 있는 한 제지기계회사는 종이를 만들기 위해 평소처럼 벌목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명의 벌목꾼이 통나무를 작게 다시 자르다가 이상함을 느꼈는데요. 분명 나무 안이 비어있는 느낌이었지만 빛이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벌목꾼은 나무 속을 눈으로 확인했고 안에 들어있는 물체를 보고 화들짝 놀랍니다.



선명한 눈과 코, 이빨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속에 들어있던 동물의 정체는 바로 강아지였는데요. 죽은 강아지는 나무를 빠져나오고 싶은 몸짓으로 굳어 있었다고 합니다..해당 나무는 벌목을 중단하고 전문가에게 맡기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죽은 조직을 확인한 결과 1960년 대에 활동했던 개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생물학 전문가 크리스트니 밀 글로브 박사는 "동작으로 볼때 개가 무언가를 찾으러 나무 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개 조직의 부패 정도를 확인했으며, 밤나무 성분인 타닌 때문에 시간에 비해 부패가 많이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벌목꾼들은 해당 나무를 종이로 만들지 않고, 박물관에 기증을 결정합니다. 현재는 미국에 위치한 'The southern forest world'라는 박물관에 기증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개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너무 불쌍하다", "고통스러운 모습 그대로 박물관으로 가야한다니 묻어줘야 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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