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후 훈련 받은대로 학생 900명 모두 대피시킨 초등학교
세계경제

화재 후 훈련 받은대로 학생 900명 모두 대피시킨 초등학교

by cryptocluelab 2019. 1. 5.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큰 화재가 일어났다고 해요. 학교에는 약 900여 명이 넘는 학생들과 교사가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사상자 한 명도 없이 전부 안전하게 대피를 했다고 합니다. 평소 꾸준하게 해오던 화재대피 훈련 덕분이라고 하네요.

충남 천안에 있는 차암초등학교의 화재 사고를 전했는데요. 당시 화재 영상을 보면, 엄청난 연기와 불길들이 치솟고 있습니다. 소방차 수십대들이 들어서있으며, 어렵게 진화 작업을 하는 소방대원들의 모습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화제는 오전 9시 30분.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제 막 수업에 시작할 무렵이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겠죠. 학교 측은 재빨리 교내방송으로 전교생들에게 화재 소식을 알렸습니다. 당시 교감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실제 상황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지금은 실제상황"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고 합니다.

학생들과 교사는 평소 훈련받은대로 차분하게 움직였다고 하죠. 사실 해당 학교에서는 연간 최소 5번 이상 화재대피 모의훈련을 해왔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이러한 대피가 익숙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지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사회복무요원이 직접 안아들어서 대피를 시켰다고 합니다. 이 또한 훈련 덕분이었다고 말합니다.

학부모들은 화재 소식을 듣고 놀라서 달려왔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을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선생님들도 점퍼를 못 입으시고, 아이들도 실내화로 나왔더라"고 전하였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오는 9일 예정되었던 겨울방학을 내일로 앞당겼으며 충남교육청은 불이 난 건물에 대해서 긴급 안전진단을 벌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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