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를 얼려먹는 경우는 굉장히 흔한 일이죠. 실온에 두면 금방 검은 반점을 보이면서 익어버리는 바나나의 특성 탓에 냉동보관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혹은 아이 간식으로도 더없이 좋은 '얼린 바나나'입니다.
이처럼 간단한 끼니 해결, 간식, 디저트용으로 바나나는 자주 얼려지곤 합니다. 반면에 바나나를 데워먹어본 사람들은 장담하건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바나나가 상온의 바나나보다 더욱 좋은 효능을 지녔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전자레인지로 익힌 바나나에는 과연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자세히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체중 감량 효과
피부 건강, 다이어트를 위해 바나나를 꼭 챙겨 먹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연예인들에게 사랑받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바나나는 더욱 인기를 끌었습니다. 바나나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유는, 기본적으로 포만감이 높아서 식사량이 적어지는 다이어트에 아주 제격입니다. 다른 과일에 비하면 열량이 높고 에너지 보충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까지도 줄 수 있는데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매우 풍부하다는 점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2. 면역체계 강화 및 항암효과
바나나에 함유된 종양괴사인자가 항암효과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우리 몸속의 백혈구 수를 증가시켜서 암 발생률을 낮춰주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면역체계를 강화 시켜주는데도 효과적인데요. 바나나는 면역체계 세포들 사이에서 원활한 이동을 돕기도 하고 감염된 세포를 없애 주어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우울증 해소
바나나를 따뜻하게 익혀 먹으면 그 효과를 훨씬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장 알려진 효과로는 '변비 해소'가 있죠. 바나나는 모든 장 활동을 건강하게 도와주는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해서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식품이죠.
'핫 바나나'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요. 전자레인지에 껍질을 벗긴 바나나를 넣고 30~40초 정도 조리해주는 것이 가장 첫 번째 단계입니다. 그 후, 프라이팬에 약 1분 정도 구워주기만 하면 '변비 해소'에 탁월한 '핫 바나나'가 완성됩니다. 이처럼 따뜻하게 익혀줘도 약 20% 정도 당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맛은 이루 말할 수가 없겠죠. 올 겨울은 변비에서 벗어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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