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기름으로 흠뻑 젖은 한 여성이 불을
나기 직전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을 끌어안았다.
지난 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서벵골주
콜카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35)이 집에 침입한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일찍 남편을
여의고 홀로 딸을 열심히 키워왔다.
그러던 지난 월요일(4일) 딸이 외출한 뒤
여성이 거주하는 집에 괴한(42)이 침입했다.
이 남성은 여성을 발견하고는 아주 끔찍한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후 남성은 범죄 사실을 은폐하려고
쓰러진 여성의 등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여성을 불태워 죽이려 했던 것이었다.
남성이 불을 켜자 여성은 자신의 몸을 던져서
가해자를 끌어안아 동반자살을 시도하였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한 주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실려 왔으나, 치료를 받던 중
가해 남성은 사망했다"고 설명하였다.
여성은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상태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인도에서 발표된 2016년 통계 자료를
인용하여 "이곳에서 매일 평균 100건 이상의
강간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가해자를 당국에 신고하는
것만으로도 신변에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는 여성의 인권 보장과
성폭행에 대한 규탄 등을 위한 시위가 대규모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인도는 여성 인권이 가장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여성으로 태어나는 즉시 사람으로 사는 인생이
아니다. 그만큼 여성 인권이 굉장히 낮고
여성을 무시하고 성노리개로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하니, 인도의 상황을
마냥 무시하고 있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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