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다가 갑자기 '발작' 일으키는 건 과도한 '스트레스·피로'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정신없이 졸다가 발작이 난 것처럼 깨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왠지 모를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이러한 경험은 사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증상은 흔히 '수면 놀람증'이라

 

고 부르는데요. 수면 경련, 혹은 근강대성 경련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수면 놀람증은 몸에 특별한 문제가 있어 발생하

 

는 것은 아닙니다. 근육 경련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수면에 빠지기 직전 많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수면에 빠지기 시작하면 심박수가 떨어지고 근육이 이완되는데 이때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근육이

 

갑자기 수축되어 발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몸이 긴장 상태를 수면 직전까지 유지했을 경우 수면 놀람증은 더욱 빈번하

 

게 발생합니다. 밤늦게까지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저녁에 커피를 마시는 등의 행동들을 했을 때가 대표적입니다. 수면 놀

 

람증은 집에서 잘 때보다 지하철이나 도서관 등 외부에서 잠깐 조는 동안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