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만화 속 숨겨진 슬픈 설정들 TOP5
추억 속 회상/애니메이션

밝은 만화 속 숨겨진 슬픈 설정들 TOP5

by cryptocluelab 2019. 4. 29.

5

불량품으로 만들어진 도라에몽

 

 

언제나 찡찡대는 진구의 투정을 모두 받아주며

만능도구들을 빌려주는 도라에몽은 상당히

믿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이런 도라에몽에게도 원래 불량품 출신이라는

뼈아픈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도라에몽은 원래 미래에서 인류를 편하게

해주기 위한 육아용 고양이 로봇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도라에몽이 제작되고 있을 때 로봇 공장에

번개가 떨어지게 되면서 도라에몽의

나사가 1개 풀리고 맙니다.

 



결국 도라에몽은 그 날 생산된 로봇 중에

유일한 불량품으로 나와 성능이

떨어진채로 출시되고 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고양이 로봇에 비해

실수가 많아 구매를 원하는 가정집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급기야 도라에몽은 성능이 떨어진 탓인지

본인의 도구인 쥐로봇에 의해 귀를

갉아먹히는 일까지 당하게 됩니다.

 

 

귀가 없어진 사실에 충격을 받은 도라에몽은 비바람

속에서 3일 내내 울다가 노란색 페인트마저

다 벗겨지게 되죠.

 

 

그래서 지금처럼 귀도 없고 색깔도 파란

불량품 중의 불량품이 되었다는 것이

도라에몽의 작중 설정인데요.

 

어떻게보면 이런 도라에몽의 과거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진구를 이해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게 아닐까요?

 

4

흰둥이의 아픈 과거

 

 

흰둥이는 사실상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 중에 가장 영리하다고 봐도 괜찮은

짱구네 강아지입니다.

 

영리함, 귀여움, 유머감각 모든것을 다 갖춘듯

하지만 이런 흰둥이에게도 슬픈 과거가 존재합니다.

 

 

짱구에 관한 슬픈 비하인드 스토리

체구는 작지만 이래저래 보통이 아닌 귀여운 꼬마 '짱구'가 주인공인 '짱구는 못말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사람들에게 늘 밝은 웃음을 안겨주고 있는 '짱구는 못말려'에도 사실은 눈물없인 들을..

bnmghj-4832.tistory.com

 

3

스폰지밥 진주의 엄마

 

 

만화 스폰지밥에서 집게사장은 항상 돈만

밝히고 돈을 위해서라면 해고도 서슴지 않는

악덕사장 캐릭터인데요.

 

그런 집게사장도 자신의 딸 진주가 돈을 쓰는

것만큼은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딸바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그런데 게의 모습을 하고 있는 집게사장의 딸이

고래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점이 좀 의아합니다.

 



스폰지밥의 부모님도 다 스폰지(해면)이고

뚱이의 부모님도 다 불가사리인데

왜 고래인 진주의 아버지는 꽃게인걸까요?

 

이는 바로 진주가 집게사장의 친딸이 아니라

입양된 딸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던진 창에 맞아 죽게된 고래의 옆에서

울고 있던 진주를 집게사장이 데려다

키우게 되었다는 것이 유력한 설정입니다.

 

그래서 집게사장의 아버지가 입양된 손녀

진주를 알아보지 못하고 대포를 쏘려고

하는 에피소드도 공개된 바가 있죠.

 

2

포켓몬스터 탕구리의 해골

 

 

탕구리는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몇 안되는

가족 포켓몬 중 하나로 한 손에

뼈다귀를 들고 정체불명의 유골을

머리에 쓰고 있는데요.

 

탕구리의 도감 설명을 살펴보면

이 해골 바가지에는 아주 안타까운

진실이 담겨 있다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죽은 어미의 해골을 머리에 쓰고 있다.

외로울 때는 큰 소리로 운다고 한다."

 

즉, 탕구리는 어머니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유골을 뒤집어쓰는 것으로

그 그리움을 달래고 있는 것인데요.

 

뿐만 아니라 썬 버전의 도감설명을 보면

손에 들고 있는 뼈다귀 또한 어머니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포켓몬 오리진 애니메이션에서는 탕구리의

어머니인 텅구리가 로켓단에

의해 맞아 죽게 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후 탕구리가 죽은 어머니의 영혼과

재회하는 모습은 여러 포켓몬 팬들의

마음을 울린 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탕구리의 이런 비참하고도 먹먹한

과거를 표현하는 팬 일러스트도 상당히

많이 제작되었다고 하죠.

 

1

검정고무신 코가리개 아저씨의 진실

 

 

검정고무신은 한국의 1950~60년대의 정서를

제대로 녹여내며 대박을 터뜨린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만화는 기영이나 기철이같은 주인공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역할도 상당히 돋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중 검정고무신을 좀 봤다싶으면 한번쯤은

봤을만한 명품조연은 바로 이 코가리개

아저씨입니다.

 

검정색 테이프같은 희한한 두건으로 코를

가리고 있는 이 아저씨는 검정고무신의

여러 에피소드에 등장하는데요.

 

에피소드마다 매번 다른 역할로 출연하는

이 아저씨는 왜 하필 코를

가리고 있는걸까요?

 

그 이유는 검정고무신 만화책에서

찾아보실 수 있는데요.

 

 

검정고무신의 배경인 1950년대는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대상으로 일으킨 월남전이

일어났던 시기입니다.

 

이 전쟁에 미군과 함께 합세한 한국군이

날아온 총알에 코를 맞아 다치게 된

경우가 상당히 많았는데요.

 

그래서 다친 코를 투박한 두건으로 가리고

다니는 사람이 늘어났고 그런 씁쓸한

전후 배경이 검정고무신에도 표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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