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부족한 걸까?" 한 중학생의 질문에, 전 세계가 할 말 잃어
말의 품격

"왜 나는 부족한 걸까?" 한 중학생의 질문에, 전 세계가 할 말 잃어

by cryptocluelab 2019. 3. 23.

첫째, 샤워를 해.

냄새가 나고 싶지 않다면.


둘째,

최신 유행에 맞는 옷을 사 입어.

그러면 너는 학교에서 지금보다는

덜 조롱거리가 될 거야.


셋째,

밖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게

예쁘게 화장을 좀 해. 니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가려움으로 얼굴이

따가울 때까지 떡칠을 해.

그런데 마음에 안 들면?

그 끔찍한 얼굴에 그림을 입히느라

고생한 몇 시간은 그냥 날리는 거지.


넷째,

머리에 우아한 컬을 넣는 걸 잊지 마.

감전당한 원숭이처럼 삐죽거리는 네

생머리를 학교 친구들에게 보여줄 순

없잖아.


다섯번째,

모든 학교 아이들이 신고 다니는 새빨간

컨버스화에 네 뚱뚱한 발을 구겨 넣어.

너 혼자 아싸가 될 순 없잖아?

화장실 거울을 가만히 쳐다보면,

네 모습은 사라지고, 완전히 다른 애로

뒤바뀐 낯선 아이가 보일 거야.

입고 있는 옷들은 죄다 불편하고,

예뻐 보이기 위해 그렇게 애를 썼지만,

너는 절대로 다른 아이들만큼 예뻐

보이지 않지. 너는 고작 눈물 몇 방울을

참고 있겠지만 사실은 쓰나미처럼

북받치는 감정을 참고 있는 걸 테지.

네 마음을 들켜서도 안돼.

그러면, 아이들은 전처럼 널 존중하지

않을 테니까. 그런데, 그들이 실제로

그런 적이 있긴 하니?

'왜 나는 부족한 걸까?'



6. 버스에서 내려.

7. 교실까지 같이 걸어갈 무리를 찾아.

너 혼자 교실로 걸어갈 수 없다는 건

하늘도 아는 사실이야. 그런데 너는

그 애들을 좋아하지도 않잖아. 그들은

더러운 농담과 욕짓거리를 내뱉고

너를 비웃고 놀리고 있지. 너도 그들과

어울리면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이 봐, 근데 쟤들은 인기 있는 애들이라고!"

넌 그저 널 좋아해 줄 사람이 필요한 거잖아.

그들이 그들에게 하는 것 처럼.

너는 갇혀있어. 친구들은 너에게

심판의 열매를 던지고, 네 불안한 머리가

빛이 나는 걸 싫어하지. 너는 혼자

힘으로 일어날 수 없어. 왜냐하면

너는 혼자고, 갇혀 있고, 무방비 상태거든.

감히 맞서지도 못하지. 왜냐하면 저 학교의

왕족인 인기 있는 애들은 말하는 것은

모두 행동으로 이루거든. 너는 모든 지적,

모든 비판, 모든 가정, 모든 의견,

이상한 시선들, 모든 발언, 모든 비난,

모든 비평, 모든 소문, 모든 평가를

받아 들이기에 자존감은 곤두박질 치며

떨어지지. 가라앉는 침몰선처럼..

아래로. 아래로.. 아래로...

저 어둡고 음산하고 깊은 곳으로.


너는 다른 소녀들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에선 전속력 경주를 시작하지.

저 아이의 눈을 가졌더라면,

저 머리카락을 가졌더라면,

쟤만큼 날씬했더라면,

쟤처럼 가지런하고 하얀 치아를

가졌더라면, 쟤처럼 자신감이 있었더라면,

쟤를 좋아하는 남자 애들이 나도 좋아했으면..

'왜 나는 부족한 거지?'

삶은 불공평해.



8. 네 할 일을 해.

네 인생에서 유일하게 해결 가능한 부분은

실제로 학업뿐이야. 나는 너가 하는 일을

자랑스러워하지. 왜냐하면 그것은 너를

특별하게 해 줄 유일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야.

너가 해낸 일에 선생님이 보내는 환한

칭찬의 미소는 너에게 하나의 원동력이지.

그 즐거운 찬사는 웅장한 무지개를 가져오는

부드러운 비와 같아. 달콤한 데이지 밭을

가져오는 햇빛과도 같아. 그것은 네가

행복을 느끼는 유일한 것일 수 있어.

그러나... 똑똑한 애들은 인기가 없어.

사실, 괴짜로 보여. 너무 똑똑하고,

인간 계산기, 잔머리, 괴짜

선생의 애완동물, 빨아들이는 년,

그리고 너가 생각할 수 있는 더 멋진

이름들도 있겠지. 또래의 이런 질투심은

무지개를 막는 오염 물질과 같아.

황금빛 데이지로 가득 찼던 들판을 파괴하는

불도저이며 네 행복을 으스러뜨리는

세균과 같은 물체란 말야.


A?

그것은 고통 외에 아무것도 주지 않아.

"왜"



"나는 부족한 거지?"

그냥 극복하세요.


아홉번째,

화장을 모두 씻어 없애.

"나는 나 자신조차 볼 수 없어."

이게 내 인생이야. 매일..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사과와 오렌지는 비교할 수 없다고

배웠어. 사람들은 내가 비뚤어진 아이래.

지금 내 모습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해.

그러나 너는 이 중학교 시절을 지나면서,

너 자신을 정의할 너만의 길을 가고 있었어.

작은 비행기를 타고서...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 벌어질 때도

있겠지. 난기류는 너를 진로 밖으로

내던져 버릴 거야. 그러나 "인기 있는

것이 항상 좋은 건 아니야."

넌 말하지. "사람들이 그저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그저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말야..

그러나 식사를 거르고, 손목을 긋는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냐

너는 다른 아이들을 보며, 그 아이들이

너였으면 했지만 그 아이들은 널

보면서 너였기를 바랐어.


사회는 은연중에 말하고 있어.

소녀들이 날씬한 허리,

까무잡잡한 피부, 길고 부드러운 머리칼

완벽히 가지런한 치아, 큰 엉덩이 등을

가져야 한다고. 사회는 말하지.

예뻐지기 위해 화장을 더 짙게 해야 한다고.



그리고 사회는 소녀들이 행복해지고,

또 쿨하게 보이기 위해 헤픈 옷을

입고 소년들과 부적절한 짓을 해야

한다고 말야. 그러나 사회는 틀렸어.


너는 사랑 받고, 소중하고, 아름답고,

재능있고, 유능하고, 존중받아 마땅하고,

그 음식을 먹어도 되고, 그리고 70억명

중에 단 한명이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는 부족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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