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가 털어놓은 데뷔 전
끔찍한 일화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오늘
(9일) 생일을 맞은 방탄소년단 슈가의 데뷔 전
일화가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번 더스테이지'(BTS:BURN THE STAGE)
에서 슈가는 연습생 시절 일화를 잠깐 공개했다.
슈가는 과거 학비를 벌기 위해서 연습생 생활과
배달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고 당시 눈을 떴을 때 차 바퀴가
자신의 눈앞에 있었다고 설명한 슈가는
다음날 어깨가 빠져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연습생을 잘릴까 두려웠던 슈가는
회사 측에 데뷔를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슈가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당황한 빅히트엔터
테인먼트는 "기다려주겠다"며 그의 학비를
지원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누구보다 탄탄대로를 걸어왔을 것만 같은
슈가의 일화를 들은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그래서 가사에 박살이 났던 어깨가
있었던 거구나"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RM의 말처럼 슈가의 믹스테이프
'The Last'에는 "배달 알바 중 났던 사고
덕분에 XX 박살이 났던 어깨 부여잡고 했던
데뷔 너네가 누구 앞에서 고생한 척들을 해"
라는 가사가 쓰여있어 당시 힘들었던 슈가의
심정을 짐작할 수 있게 만든다.
슈가의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슈가가
저럴 때가 있었다니 전혀 몰랐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슈가가
앞으로 또 어떠한 신기록으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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