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벌어진 클럽 버닝썬 폭력사태 논란이 이틀째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 클럽의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진 승리는 사건 발생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무거운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을 찾았다가 보안요원 및 이사 장 모 씨 등에게 전치 5주의 상해를 당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홀로 연행되어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습니다.
김 씨의 주장과 클럽 외부를 촬영한 CCTV 영상 등이 공개되며 클럽 버닝썬 폭력사태는 좀처럼 시들지 않고 국민적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클럽 버닝썬은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입소문을 탄 곳인데요. 하지만 버닝썬 폭력사건이 발생한 이후 언론에 보도되기까지 3개월 동안 승리는 단 한번도 이와 관련하여 제대로 된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로 공식적인 연예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버닝썬 측에서는 "승리가 클럽을 운영은 했지만 소유주는 아니며, 승리는 클럽에도 잘 오지 않았다."는 인터뷰를 하며 뒤늦게 애써 승리와 거리 두기를 하고 있다는 인상마저 주고 있는데요. 과연 승리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이 없는 '애먼 피해자'인 걸까요?
버닝썬의 공식 SNS계정을 보면, 승리를 '승리 대표님'이라고 칭하며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닝썬 홍보에도 승리는 적극적으로 임했는데요. 지난해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승리는 버닝썬 내부를 공개하면서 직접 조명, 음악 등을 체크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홍보를 할 때는 연예인의 인기를 활용해서 공공재인 방송을 이용했다가, 책임을 지고 사과를 해야 할 때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는 건 사업가로서도 막대한 인기를 얻은 연예인으로서 책임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편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버닝썬 관련해서 국민 청원은 하루만인 30일 20만명이 동의할 정도로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한 달 내에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정부부처가 직접 답변하고 있어서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을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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