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직후 바로 누우면 정말 살이 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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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직후 바로 누우면 정말 살이 찔까?

by cozy corner 2020. 12. 28.

식사 후 바로 누우면 살이 찐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들어본 적이 없어도 왠지 식사하고 누우면 살이 잘 찔 것 같다거나, 소화가 안되서 금방이라도 체할 것 같은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정말 식사 후, 바로 누우면 살이 찔까요?

 

 

누운 자세와 서 있는 자세일 때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내용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결과를 보면 소화되는 과정은 자세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요. 오히려 누워 있던 사람의 음식물 통과 시간이

더 빨랐는데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은 살찌는 것과 크게 관련이 없었습니다.

 

물론 누운 상태로 활동이 계속 없을 경우 영향을 줄 수 있겠으나 살이 찌고, 빠지는 것은 섭취열량과 소모열량에

따라 결정되더군요. 섭취열량이 소모열량보다 많으면 남은 열량이 몸 안에 축적되므로 살이 찔 겁니다.



그렇다면 밥을 먹고 바로 누워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인데,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은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말 자주 들어보셨을텐데요. 위에서 분비한 위액을 비롯한 소화 효소들이 식도로 역류하여 염증성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식사 후 바로 누우면 식도의 위치가 낮아지고, 역류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경험담으로 이야기를 해준 사례도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가수 간미연씨가 많은 사람들이 인사를 할 때마다 "말랐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밥을 먹고 바로 누워서 자는 행동을 반복해서 살을 찌우고자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행동한 결과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해서 상당히 고생했다고 합니다. 즉, 식사 후 바로 눕는 행동은 피해야겠죠.

추가로 약을 먹을때 정말 식후 30분 후에 먹어야 하는지도 알아보았는데요.

 

조제약을 받을 때 식후 30분 후에 복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봤을 겁니다. 원칙처럼 지켜지는 이야기로 식후 30분이 되기 전에 약을 먹으면 왠지 큰일 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그런데 사실 일반적으로 약은 식전, 식중, 식후 중 아무 때나 먹어도 크게는 상관이 없습니다. 물론 아무 이유없이 식후 30분 후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은 아닌데요. 약을 먹고 유효 혈중 농도(약물이 약효를 나타내기 위하여 필요한 혈액 중의 약물 농도)에 이르는 시간이 30분~2시간이라고 하고, 약의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5~6시간이라고 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이 시간 간격은 사람이 식사하는 간격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식사 후라는 조건부를 달면 약을 깜빡하지 않고 먹을 수 있게끔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후에 먹으면 혹시 모를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 위장장애 등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식후 30분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에 해당하지 않는 약들도 많습니다. 식전에 먹는 약도 있고, 식중 또는 취침 전에 먹는 약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복약지도가 존재하는 것이고, 잘 따라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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