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머리' 큰 친구를 '절대' 놀리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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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머리' 큰 친구를 '절대' 놀리면 안되는 이유

by cryptocluelab 2019. 1. 10.

어린 시절 유독 큰 머리 때문에 '대두', '원근법 파괴자'라는 무수히 많은 별명들을 가졌던 사람이 있었는지요.


그동안은 '큰 머리'로 놀림거리가 되기 일쑤였겠지만 이제는 특별한 '자랑거리'가 되겠습니다.

머리가 큰 사람이 더 똑똑하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인데요.




미국 테네시대학교 아동가족학과의 줄리아 예켈 교수팀은,

머리가 작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지능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서 1985년 1월~1986년 3월 독일 출생자 411명을 생후 5개월과 20개월,

4세, 6세, 8세, 26세로 구분하여 머리 둘레와 IQ(지능지수)을 측정했습니다.

측정 결과, 태어났을 때 머리둘레가 평균치인 35cm보다 큰 아이들이

26세가 되었을 때 평균 IQ는 126이었습니다.



이는  또래 평균 IQ(102)에 비해 약 24% 높은 수준입니다.


반면 머리둘레가 27cm로 작게 태어난 신생아들 중에서 절반은 26세 때

측정한 평균 IQ가 89로 또래보다 15% 낮았다는 것이죠.


이를 본 연구팀은 "태어났을 때 머리둘레가 클수록 뇌의 발달에 필요한

머릿속 신경세포와 피질의 양이 많아, 지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머리가 큰 아이들은 기억력을 담당하는 대뇌의 피질이 생후 20개월에

성인의 97% 수준까지 자란다"고 덧붙인 바가 있습니다.



앞서 영국 사우스햄튼대학의 가일 박사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결과에 대한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당시 연구팀은 아이들이 4세가 됐을 때 출생 당시 머리 둘레가 1 단위 증가함에 따라

IQ가 2.41 단위 증가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영아기 머리 둘레가 1단위 성장함에 따라서 지능지수는

1.97 단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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